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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장애인 사격' 김정남 은메달…생애 첫 AG 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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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사격 국가대표 김정남 선수가 생애 첫 아시안게임 메달 획득했습니다.

김정남은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 사격 혼성 SH1 P3(25m 권총) 결선에서 합계 22점으로 은메달을 획득했습니다.

본선 5위로 결선에 진출한 김정남은 루 샤오룽(중국)과 치열한 선두 싸움을 펼쳤고, 마지막 시리즈에서 집중력이 살짝 흔들리면서 2위로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2017년 태극마크를 단 김정남이 장애인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딴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는 "2018 인도네시아 대회 때는 메달을 못 땄고, 앞서 출전했던 경기에서도 결과가 좋지 않아서 부담이 컸다"라며 "자신 있게 경기에 임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첫 메달을 따 감동이 크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연합뉴스)

주영민 기자 nag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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