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파마리서치 리쥬란 드림투어 왕중왕전 2023 우승자 이수진3이 드라이브샷을 날리고 있다. KLPGA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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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2부 투어에서 내년 1부로 직행하게 된 20명의 명단이 확정됐다.
2023시즌 마지막 드림투어(2부투어) 대회 ‘KLPGA 파마리서치 리쥬란 드림투어 왕중왕전 2023’(총상금 2억원·우승 상금 3000만원)이 지난 25일 강원 원주시 오크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렸다.
왕중왕전 결과에 따라 ‘2024 KLPGA 정규투어 시드권’을 차지한 상금 순위 20위 이내 선수들이 확정됐다.
문정민이 2승을 거둬 드림투어 상금왕 자격으로 정규투어에 직행한다. 그는 KLPGA투어와 인터뷰에서 “2024시즌에는 정규투어에서 모든 대회 컷 통과를 할 수 있는 꾸준한 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왕중왕전에서 4위에 오른 유지나가 1600만원을 보태 상금 2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 우승자 이수진3이 3위를 차지했다. 이수진은 이번 우승으로 드림투어 상금순위를 50위에서 3위로 끌어 올렸다.
3위에 오른 신미진은 2100만원을 추가하며 직전 대회까지 38위에 그쳤던 상금 순위를 7위까지 끌어 올려 정규투어 시드권을 확보했다.
이외 김세은, 김나영, 박아름2, 박혜준, 임진영, 장은수, 이동은, 이선영2, 이기쁨, 홍현지, 정수빈, 강지선, 이주연3, 박단유, 신보민, 김새로미가 정규투어로 직행한다.
아쉽게 시드권을 놓친 선수들이 있다. 직전 대회까지 상금 18위, 20위였던 강다나2와 최혜원은 이번 왕중왕전에서 각각 공동 32위와 공동 55위에 그치며 상금 21위와 22위로 밀려 정규투어 직행에 실패했다.
강다나2와 최혜원처럼 정규투어로 직행하지 못한 선수들은 다음달 7일부터 무안CC에서 열리는 2024 정규투어 시드순위전에서 현 정규투어 60위 밖 선수들과 경쟁해 1부 출전권을 따내야 한다.
주형연 기자 jhy@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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