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2500억원에 밀워키와 계약을 연장한 아데토쿤보. USA투데이=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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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차례 미국프로농구(NBA) 최우수선수(MVP)를 거머쥔 야니스 아데토쿤보(29)가 소속팀 밀워키 벅스와 3년간 1억8600만(약 2500억원)에 계약을 연장했다.
미국 ESPN은 리그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24일(한국시간) 이같이 보도하며 "계약 마지막 해인 2027~28시즌에는 선수가 계약 연장 여부를 정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고 전했다.
키 2m11㎝의 아데토쿤보는 2019, 2020년 NBA 정규리그 MVP에 뽑힌 수퍼스타다. 2020~21시즌엔 밀워키를 챔피언결정전 우승으로 이끌었다. 그는 지난 시즌에도 정규리그에서 경기당 평균 31.1점, 11.8리바운드, 5.7어시스트의 성적을 냈다. 2022~2023시즌 베스트 5에 해당하는 퍼스트 팀에도 이름을 올렸다. 나이지리아에서 그리스에 이민한 부모를 둔 그는 '아메리칸 드림'을 이뤘다.
별명이 '그리스 괴인(Greek Freak)'인 아데토쿤보는 2023~24시즌 연봉 4564만달러(약 610억원)을 받아 리그 연봉 순위 7위에 올라 있다. 1위는 5191만달러(약 700억원)의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다. 밀워키는 27일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 새 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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