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어트랙트는 피프티 피프티 멤버 새나(정세현), 시오(정지호), 아란(정은아)에 대해 19일부로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어 어트랙트는 세 멤버가 계약 위반 행위들에 대한 어떠한 시정과 반성도 없는 것에 대해 조치를 취하겠다며 향후 멤버들에 대한 후속 대응에 대해 논의하겠다고 전했다.
지난 6월 피프티 피프티 네 멤버 새나, 아란, 키나, 시오는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출하고 분쟁을 이어가고 있었다. 그러나 최근 키나가 돌연 법률 대리인 변경 후 항고 취하서를 제출하면서 어트랙트와의 갈등을 끝냈다.
키나는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에게 눈물의 사죄를 한 후 어트랙트로 복귀한 상태이며,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안성일의 가스라이팅으로 인해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이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소송을 건 것이라고 주장했다.
키나는 안성일이 멤버들 부모에게 전화를 걸어 전홍준 대표는 크게 투자 받길 원하고, 그 투자금이 피프티 피프티의 빛이 될 것이라고 주장해, 부모들은 흔들렸고 결국 가처분 소송을 걸게되었다고 전말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그는 전홍준 대표에게 연락하지 않고, 사실 여부도 확인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 후회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또한 어트랙트는 키나 부친과 안성일의 통화 내용 녹취록을 공개하기도 했다. 녹취록에 따르면 안성일은 전홍준이 형사 고발건으로 구속될 수도 있다며, 가처분 인용이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어트랙트는 "소속사 아티스트의 계약 파기 및 가처분 소송을 종용한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의 행각이 만천하에 드러났다"라며 "아티스트를 꾀어내 회사에 막대한 손해를 끼친 안성일 대표에게 단 한 줌의 선처 없이 끝까지 법적 처벌과 감당할 수 없는 손해배상 책임을 지도록 할 것"이라고 분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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