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원장 김연수, 이하 연구원)은 24일 오후 2시 국립문화재연구원(대전 유성구) 분석과학관 강당에서 디지털 미술사 분야의 세계적 전문가인 미국 게티연구소 편집자를 초빙해 '미술 정보에 대한 지식조직체계(KOS)로서 '게티 어휘': 개관 및 다양성과 포용성 구현의 방법을 중심으로'란 주제의 강연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 강연은 국립문화재연구원이 국제적 관점에서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미래지향적 연구와 대국민 서비스를 추진하기 위해 운영하는 초청 사업의 일환이다.
강연자는 디지털 미술사 사업과 미술 정보 데이터베이스(DB) 구축의 선도 기관인 미국 게티연구소의 조나단 워드(Jonnathan Ward) 선임 편집자로, 게티연구소의 대표적 미술 정보 데이터베이스인 '게티 어휘(Getty Vocabularies)'의 구축과 서비스를 담당하며, 국제박물관협의회 국제정보과학위원회(CIDOC) 부위원장이자 국제지식조직학회의 과학 기술 자문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또한, '게티 어휘: 다중 언어 어휘를 통한 미술사 접근', '왕국, 제국 및 장소: 지리적 명칭에 대한 국제 표준 어휘(TGN)에서 역사적 개념' 등 다양한 강연과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조나단 워드는 이번 초청 강연에서 사용자들이 게티 어휘의 데이터베이스에 더 자유롭고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실제 게티연구소에서 적용 중인 방법들을 개괄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정보 검색의 효율성과 이해도 제고를 위해 주제어나 용어 등을 일관되고 체계적으로 정의한 '제어 어휘' 및 학계에서 가장 널리 수용된 용어인 '선호 용어'의 사용 ▲다중 언어 체계 구축 ▲무료 서비스·상업적 소프트웨어 등과의 호환 ▲게티 어휘 데이터베이스 간의 상호 연계를 비롯한 다양한 활용 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게티 어휘의 사례를 통해 방대한 양의 자료를 디지털화하는 과정에서 적용 가능한 요령을 살펴보고, 그 과정 속에서 다양성과 포용성이라는 인문학적 가치를 어떻게 구현했는지를 알아보며 향후 우리 문화유산 자료의 디지털화 방향성에 대한 시사점을 얻고자 한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은 앞으로도 문화유산에 대한 심층적 연구 수행과 더불어, 한국 문화유산의 의미와 가치를 미래지향적 관점에서 이해하고 국민과 세계에 공유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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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문화재청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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