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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 잡다니…자신감 생겼다” 최하위의 도장깨기, 반전의 중심에 201cm 쿠바 외인이 있다

매일경제 이정원 MK스포츠 기자(2garden@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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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 잡다니…자신감 생겼다” 최하위의 도장깨기, 반전의 중심에 201cm 쿠바 외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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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 생겼다.”

김상우 감독이 이끄는 삼성화재가 시즌 초반 상승세를 타고 있다. 삼성화재는 지난 19일 통합 3연패의 주인공 대한항공을 꺾은 데 이어 22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현대캐피탈과 시즌 첫 V-클래식 매치에서도 3-0 승리를 가져왔다. 지난 시즌 챔프전에 올랐던 두 팀을 연이어 격파했다.

특히 삼성화재가 라이벌 현대캐피탈에 승리를 가져온 건 2022년 1월 31일 이후 629일 만이다. 상대전 7연패서 벗어났다. 연승을 달린 삼성화재는 승점 5점(2승 1패)으로 우리카드(승점 9점 3승)에 이어 2위에 자리했다.

삼성화재 요스바니. 사진=KOVO 제공

삼성화재 요스바니. 사진=KOVO 제공


삼성화재 요스바니. 사진=KOVO 제공

삼성화재 요스바니. 사진=KOVO 제공


삼성화재의 시즌 초반 상승세를 이끄는 선수는 외국인 선수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등록명 요스바니)다. V-리그 네 번째 시즌을 맞고 있는 요스바니는 3경기 77점 공격 성공률 52.63% 리시브 효율 33.33%를 기록하며 공수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현대캐피탈과 경기에서도 29점 공격 성공률 59.52% 리시브 효율 33%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젊은 선수들이 많은 삼성화재 팀 내 안에서 구심점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경기 종료 후 김상우 감독도 “요스바니가 어려울 때 중심을 잘 잡아줬다”라고 말했다.


경기 후 만난 요스바니는 “현대캐피탈전 승리로 팀 선수들이 자신감이 생겼다. 우리 팀 미래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승리다. 대한항공, 현대캐피탈을 잡았는데 자신감과 확신이 생겼다. 팀에 좋은 일이라 본다”라고 말했다.

OK저축은행(現 OK금융그룹), 현대캐피탈, 대한항공에 이어 삼성화재가 V-리그 네 번째 팀인 요스바니. 그 어느 시즌보다 부담감이 크다. 삼성화재는 지난 시즌 최하위. 또 뚜렷한 전력 보강도 없었다. 요스바니가 짊어진 부담감이 크다.

삼성화재 요스바니. 사진=KOVO 제공

삼성화재 요스바니. 사진=KOVO 제공


요스바니는 시즌 개막 전 미디어데이에서 “대한항공에서 우승할 때 MVP를 받지 못했다. 이번에는 우승과 함께 MVP를 받고 싶다”라며 “삼성화재가 부활해야 한다는 걸 알고 있다. 베테랑인 만큼 큰 부담은 없다. 늘 팀을 위해 열심히 뛰자는 마인드”라고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요스바니는 “늘 코트에 설 때 개인적인 성적보다는 언제나 팀을 위하자는 마음이다. 그런 마음이 요즘 폼이 올라오고 있는 데 도움이 된다”라고 웃으며 “따로 트레이너진에게 프로그램을 받아 몸을 끌어올리고 있다. 언제나 개인 성적보다는 팀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매년 배구를 하며 배우거나 느끼는 게 많다. 보완하려고 노력한다. 이번 시즌 포커스를 맞춘 부분은 몸 관리다. 몸 관리를 열심히 해 선수 생활을 오래 하고 싶다. 그 어느 때보다 건강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라고 힘줘 말했다.

경기 내내 박성진과 끊임없이 대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무슨 말을 해줬을까.


그는 “‘박성진 너가 최고야’라고 늘 말해준다. 코트에서 웃으라는 말을 많이 했다”라고 웃었다.

삼성화재 요스바니. 사진=KOVO 제공

삼성화재 요스바니. 사진=KOVO 제공


[천안=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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