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KLPGA 투어
상상인·한국경제TV 오픈 FR
7타 줄인 임진희, 역전 우승
임진희가 또다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역전승을 거뒀다.
임진희는 22일 경기 양주시 레이크사이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2023 KLPGA 투어 상상인·한국경제TV 오픈 2023(총상금 12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쳤다.
최종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우승 상금은 2억1600만원. 투어 통산 5승째다.
임진희는 이날 4타 차 공동 5위에서 출발했다. 첫(1번) 홀 버디를 시작으로 4번 홀과 5번 홀 버디를 추가했다. 11번 홀과 12번 홀 버디에 이어 15번 홀 버디를 더했다. 마지막(18번) 홀에서도 버디를 기록했다.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낚았다.
주춤하는 선두권(이소미, 임희정 등)을 단숨에 제치며 우승컵을 들었다. 2위 임희정(12언더파 276타)을 1타 차로 눌렀다.
지난 8월 제10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이후 두 달 만에 승수를 추가했다. 시즌 3승으로 박지영, 이예원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임진희의 가세로 대상 싸움에 변동이 생겼다. 이예원이 609점으로 1위, 임진희가 521점으로 2위다. 3위는 김수지(503점), 4위는 김민별(484점)이다.
임진희는 상금 순위 3위(9억506만5048원)로 도약했다. 선두인 이예원(13억2104만4197원)을 잡기에는 역부족이다.
신인상 포인트는 김민별이 2654점으로 리드하고 있다. 2위 황유민(2434점)과는 220점 차다.
아주경제=이동훈 기자 ldhlive@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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