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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가 국내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 LPGA투어 BMW레이디스챔피언십 셋째 날 톱10에 진입했습니다.
신지애는 경기도 파주시 서원힐스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몰아쳐 5언더파 67타를 쳤습니다.
중간 합계 9언더파를 기록한 신지애는 태국의 아타야 티띠꾼과 공동 7위에 올랐습니다.
공동 선두 호주 교포 이민지, 남아공의 애슐리 부하이와 3타 차입니다.
신지애는 1라운드 공동 24위, 2라운드 공동 21위에서 단번에 상위권으로 도약했습니다.
신지애는 2005년 프로로 전향해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투어 20승, LPGA투어에서 메이저 2승을 포함해 11승을 따냈습니다.
이후 일본에서 뛰며 올해 2승을 포함해 28승을 더하는 등 프로 통산 64승을 거둔 베테랑입니다.
아마추어 박서진은 버디 6개, 보기 1개로 5타를 줄여 7언더파 공동 11위에 자리했습니다.
2라운드까지 공동 4위였던 이정은은 버디 2개, 보기 3개로 1타를 잃어 박서진과 공동 11위에 올랐습니다.
신지은이 6언더파 공동 17위로 뒤를 이었고 전인지, 김효주, 박희영이 나란히 5언더파 공동 23위에 포진했습니다.
선두권에는 교포 선수들이 자리를 지켰습니다.
단독 선두로 출발한 이민지는 1타 줄이는 데 그쳐 12언더파로 부하이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했습니다.
디펜딩 챔피언인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는 미국의 앨리슨 리와 11언더파 공동 3위를 달렸습니다.
(사진=연합뉴스)
하성룡 기자 hahaho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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