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6 (토)

이슈 축구 해외파 소식

PSG 복귀한 '금메달리스트' 이강인, 윙어 아닌 MF로 뛴다...스트라스부르전 선발 여부는 미지수-일단 엔리케는 극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이강인은 윙어가 아닌 미드필더로 나설 예정이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22일 오전 0시(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드 프랭스에서 스트라스부르와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앙 9라운드를 치른다. PSG는 승점 15점(4승 3무 1패)으로 3위에, 스트라스부르는 승점 10점(3승 1무 4패)으로 11위에 올라있다.

이강인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고 돌아왔다. 군 면제 혜택을 받으면서 향후 미래가 더 밝아졌다. 바로 클린스만호에 합류해 튀니지전에서 멀티골, 베트남전에서 1골을 넣어 A매치 기간 동안 3골을 터트렸다. 이제 유망주 딱지를 떼고 A대표팀에서 입지를 확실히 다지고 있다. 본격 전성기에 돌입한 듯하다.

PSG로 돌아왔다. PSG 동료들은 금메달을 따고 돌아온 이강인을 격렬히 축하해줬다. PSG는 20일 구단 공식 SNS를 통해 훈련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서 PSG 선수단은 금메달을 획득하고 돌아온 이강인에게 인디안밥을 해주며 축하해주는 장면도 포함되어 있었다. PSG는 또한 이강인이 금메달을 들고 찍은 사진도 공유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을 떠나 파리로 돌아올 때 이강인은 이강인은 19일 개인 SNS를 통해 "한달 전 파리를 떠나 항저우에 도착해 U-23팀(아시안게임 대표팀)과 잊지 못할 추억도 만들고 서울 그리고 수원에서 팀원들이랑 함께 또 최고의 시간을 보내고 파리로 왔네요. 한달 동안 저와 함께한 친구들, 형들, 스태프들 그리고 쌤들 모두에게 감사합니다. 그리고 저에게 아낌없는 응원과 기운을 주시는 팬들 모두에게 감사합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제 이강인은 경쟁에 직면해야 한다. 이강인이 없는 동안 시즌 초반 구단과 갈등을 빚었던 킬리안 음바페가 몸 상태를 더 끌어올렸고 우스만 뎀벨레가 정착해 우측을 책임졌다. 워렌 자이르-에메리가 확실히 성장해 중원 주전으로 떠올랐으며 비티냐가 놀라운 활약으로 중원에 창의성을 불어넣고 있다. 엔리케 감독은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 썼던 곤살루 하무스, 란달 콜로 무아니 투톱도 고려 중인 것으로 보인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강인이 어느 위치에 나설지 관심이 크다. 프랑스 '르 파리지앵'은 이강인이 중원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자이르-에메리가 부상 여파가 있는 가운데 이강인이 비티냐, 파비안 루이스와 중원을 구축할 것으로 봤다. 이강인은 시즌 초반 2경기에서 윙어로 나섰다. 우측과 좌측을 번갈아 나섰다. 이후엔 부상으로 많이 못 뛰었고 그동안 신입생, 어린 선수들이 자리를 잡아 '입지가 애매해진 것이 아니냐'라는 우려가 있었다.

중원 창의성이 부족한 PSG는 이강인에 기댈 것으로 보인다. 비티냐가 있지만 공격 자원들을 더 살리기 위해선 다양한 루트로 공격을 해야 한다. 이강인에 딱 맞는 옷이다. 레알 마요르카, 클린스만호에서 주로 우측에서 뛴 이강인은 본래 포지션은 공격형 미드필더다. 중앙에서 공을 전개하고 연계하며 자신의 장점을 더 잘 보여줄 수 있다.

'르 파리지앵'은 지난 8월에 "PSG는 리빌딩 과정에서 여전히 공격적인 플레이를 시작할 수 있는 요소가 부족하다. 이 역할은 새로운 영입생 이강인에게 맡겨져야 한다. 정보에 따르면 PSG는 이강인을 플레이메이커로 만들고 싶어 한다. PSG는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가 팀을 떠나면서 새로운 창조자를 찾아야 한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을 신뢰하며, 오늘날 스태프들은 이강인을 플레이메이커로 변모시키고 싶어 한다"고 하며 이강인의 중원 기용 가능성을 예측한 바 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엔리케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서 "이강인은 우리와 함께 하면서 이미 자신의 수준을 보여줬다. 이강인과 함께 해서 매우 기쁘다"며 극찬을 먼저 남겼다. 이강인의 기용법에 대해서 "우리의 시스템에서 이강인의 포지션은 중앙 미드필더에 더 가깝다. 하지만 이강인은 9번 역할이나 윙어로도 뛸 수 있다. 이강인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 골을 넣고, 마지막 패스를 할 수도 있다"고 답했다. 이강인의 높은 활용도를 엔리케 감독이 눈여겨보고 있는 게 확인됐다.

이강인을 향한 기대감은 크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는 19일 "이강인은 한 달 넘게 PSG와 떨어져 태극전사들과 경기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이는 PSG에 좋은 징조다"라며 이강인의 복귀를 환영했다. 이어 "이강인이 빛을 발한 순간이다. 그는 튀니지를 상대로 2골을 터트리며 맹활약했다. 베트남을 상대로는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그의 두 번의 눈부신 활약은 현재로서 확신이 없는 PSG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어 프랑스 'LE 10 SPORT'는 18일 "최근 모습을 보이면서 대한민국 스타가 된 이강인이 PSG로 복귀한다. 이강인은 엔리케 감독에게 고민거리가 될 수 있다. 선발 라인업에 포함시킬지 고민이 들 것이다. 이강인은 최근 인상적이다.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땄고 A매치에서 좋은 활약을 했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 기용 여부에 고민이 클 것이다. 이강인은 PSG의 새로운 공격 무기가 될 수 있다. 이강인, 음바페, 뎀벨레, 하무스, 콜로 무아니, 아센시오 중 누구를 선발로 넣을지 선택을 해야 한다. 이강인을 선발로 쓸지, 로테이션 자원으로 활용할지는 지켜볼 일이다"고 하기도 했다.

기대감은 더욱 고조됐다. '프랑스 블루'는 20일 "스트라스부르전에서 이강인은 중원에서 기회를 받을 것이다. 돌아온 이강인을 향한 기대감은 크다. 이강인은 (특히 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유니폼을 판매한 선수다"고 했다. 이강인의 능력과 함께 인기를 언급한 것이다.

프랑스 'RTLSport'의 압델라흐 불마 기자도 20일 "이강인의 유니폼 판매는 킬리안 음바페보다 약간 앞서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소식에 '스포츠 키다'는 "이강인은 아직 득점이나 도움은 없지만 PSG의 상업적 자산임을 보여주고 있다. 음바페를 생각하면 다소 놀라운 일이다. 음바페는 세계 축구계의 가장 큰 슈퍼스타 중 한 명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시아 마케팅에 대한 성공이라고 주장했다. 매체는 "이강인의 유니폼 판매 호조는 아시아 축구계의 지지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이강인은 아시아 차세대 스타로 여겨지며 같은 국적의 손흥민의 뒤를 이을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강인이 유니폼 판매량에서 음바페를 이기는 것을 보고 놀랐다"고 설명했다.

또 '프랑스 블루'는 부상을 당한 후에 아시안게임에 참여해 많이 보지 못했으나 군 면제를 받은 건 기쁜 일이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을 빨리 보고 싶을 것이다. 패스가 좋고 시야가 좋다. 좋은 플레이메이커가 될 수 있는 윙어인데 이번에 미드필더에 배치할 것이다. 창의성을 발휘하길 원한다. 이강인은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 PSG가 부족했던 창의성을 더해줄 수 있다. 시작부터 완벽하진 않아도 시도해볼 가치는 있다. 이강인은 엔리케 감독에게 해답이 될 수 있고 기대감이 정말 크다"고 했다.

이렇듯 기대감이 높기에 최근 나온 이강인의 레알 소시에다드행, 라리가 복귀설은 신빙성이 매우 떨어진다. 스페인 'GOL 디지털'은 18일 "이강인은 쿠보가 소시에다드를 떠나면 대체자다. 그는 마요르카에서 특별한 시즌을 보낸 뒤 PSG로 향했지만, 프랑스 팀과 계약한 지 불과 몇 달 만에 소시에다드에 합류할 수 있다. 쿠보는 라리가의 남자 중 한 명이 되고 있다. 그는 눈부신 성적을 거두고 있으며 세계 최고의 클럽들이 그를 주시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2024년에 확실하게 팀을 떠날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소시에다드는 이강인과 같은 선수를 눈여겨 보고 있다. 그는 PSG에서 거의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소시에다드가 이강인 영입을 노리는 이유다"라고 주장한 바 있다. 이 주장을 믿는 이는 많지 않다.

기대감과 인기가 동시에 상승한 이강인이 스트라스부르전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관심이 크다. 프랑스 '레퀴프'는 "이강인이 훌륭한 몸 상태와 함께 PSG 훈련장에 돌아왔다. 이강인은 내부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그의 높은 활용성과 완성된 프로필이 이유다"고 하며 마찬가지로 기대감 어린 시선을 보냈다.

다만 스트라스부르전 예상 선발 라인업에선 제외를 했다. 이강인은 없고 비티냐, 마누엘 우가르테, 루이스가 있었다. 좌우 윙어엔 음바페, 뎀벨레가 위치했다. 어떤 매체의 예상이 맞을지 궁금증이 모아진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르 파리지앵' 예상 선발 명단 : 돈나룸마-뤼카, 슈크리니아르, 다닐루, 하키미-비티냐, 루이스, 이강인-음바페, 하무스, 뎀벨레

# '레퀴프' 예상 선발 명단 : 돈나룸마-뤼카, 슈크리니아르, 다닐루, 하키미-비티냐, 우가르테, 루이스-음바페, 하무스, 뎀벨레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