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 상점 |
(도쿄=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일본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신선식품 제외)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2.8% 상승했다고 총무성이 20일 발표했다.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8월 이후 13개월 만에 3% 아래로 떨어졌다.
일본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12개월 연속해서 전년도 같은 달에 비해 3% 이상 상승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기와 가스요금 하락이 전체 물가를 밀어 내렸다"고 분석했다.
일본 정부는 고물가가 이어지는 상황에 대응해 올가을에 종료할 예정이었던 휘발유·전기·가스 요금 보조금 지원을 연장할 방침이다.
일본 소비자물가는 러시아가 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에너지 가격 상승과 엔화 가치 하락(엔저)으로 꾸준히 올랐다.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은 오는 30∼31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2023회계연도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종전 2.5%에서 약 3%로 상향 조정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교도통신은 최근 보도했다.
sungjin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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