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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 베트남 유치에 힘쓴 임가영 부사장 "베트남 MMA 산업 열기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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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이인환 기자] AFC가 베트남에서 대회를 치른지 어느덧 1년이 지났다.

작년 10월 29일 AFC 21을 처음 베트남에서 개최한 이래로 총 5회 이벤트를 열었다. AFC 이벤트를 베트남에 유치하기 위해 많은 이들이 힘을 썼으나 그 가운에 그랜드 호짬 복합 리조트의 임가영 마케팅 부사장의 노력도 적지 않았다. 그는 2012년 처음 베트남 호치민에서 일을 시작한 이래로 11년째 일을 하고 있는 베테랑이다.

임 부사장이 AFC 이벤트를 유치하게 된 것은 박호준 AFC 대표와의 만남에서 이뤄졌다. 베트남 최초 여성 복서 챔피언을 후원하는 행사에서 박 대표를 만나 종합격투기(MMA)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임 부사장은 "당시 MMA가 허가 난지 얼마되지 않은 상태여서 대회를 유치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하지만 AFC 박호준 대표, 커키버팔로 김상범 대표님 등의 도움으로 그랜드 호짬 복합 리조트에서 대회를 유치할 수 있었다"라고 임 부사장은 당시 상황을 이야기했다.

임 부사장은 최근 한국을 방문했다. 12월 9일 베트남에서 열리는 AFC 29의 출정식에 참석하기 위함이었다. 그는 "박호준 대표의 도움으로 추성훈 감독, 김동현 코치가 AFC 29 대회에 소속 선수들과 함께 참여하게 되었다. 한국에서의 미디어 데이에 관한 소식을 듣게 되었고 미리 와서 그때 있을 행사에 관해 조율을 하기 위해서 방문을 하게 되었다"라고 이야기했다.

베트남에 출전하는 선수들을 직접 본 임 부사장은 전원 승리에 대한 확신을 가질수 있었다. 그는 "선수들의 패기가 느껴졌다. 이번에 베트남에서 확실히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정말 준비를 많이 했고 그런 만큼 자신 있어 하는 모습들이 인상 깊었다"라며 선수들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이어서 임 부사장은 "이번에 미디어 데이를 통해서 모든 선수들이 소속팀에 따라 어떤 소속팀은 선수들이 많은 곳도 있고 어떤 팀은 선수들이 몇 명밖에 없는 곳도 있고 서로의 상황이 다른 것을 보았다. 또한 현실적인 여건 들로 인해서 감독님이 함께 할 수 없는 선수들도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상대적으로 모든 여건을 갖춘 선수들에 비해 시작선이 조금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그런 상황속에서도 포기 하지 않고 여기 까지 와주신 만큼 남은 경기에서 건승을 기원 드리고 대회를 준비하는 동안 부족한 점들을 조금이라도 저희가 더 채워줄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할 것을 약속드린다. 한국 선수들 파이팅이다"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물어보자 임 부사장은 한국과 베트남의 MMA 협력에 대해 강조했다. 그는 "박항서 감독님을 통해 베트남에서 축구가 많은 인기를 얻었다. AFC와의 협업을 통해 베트남 MMA 산업의 불씨는 이미 키워놨다고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이어 "베트남에서의 첫 AFC 이벤트 이후 베트남 전역에서 많은 대회들이 열리고 있다. 또한 AFC 챔피언이 베트남의 MMA 단체인 라인언 챔피언십에서도 활발히 활동을 하고 있다. 이 여세를 몰아 AFC와 함께 베트남의 MMA의 발전에 기여해서 명선수들을 배출 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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