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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성 12월 UFC 데뷔전…'벼랑 끝' 호주 선수와 플라이급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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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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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로드 투 UFC(ROAD TO UFC)' 우승자 박현성(27, MMA스토리)이 UFC에 데뷔한다.

UFC 매치업 소식에 정통한 크리스 프레스넬 기자(@mmaecosystem)는 18일 SNS를 통해 "박현성이 오는 12월 9일 UFC 파이트 나이트(UFC FIGHT NIGHT)에서 섀넌 로스(34, 호주)와 플라이급 경기를 펼칠 것"이라고 알렸다.

아직 UFC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은 상태. 그러나 정황상 확정적이다. 12월 9일 대회는 중국 상하이에서 펼쳐질 가능성이 크다.

박현성은 8승 무패 전적을 자랑한다. 2018년 프로로 데뷔해 2021년 12월 국내 단체 더블지FC 플라이급 챔피언에 올랐다.

지난해 로드 투 UFC 플라이급 토너먼트에 참가했다. 8강전 제레미아 시레가(TKO), 준결승전 톱노이 키우람(서브미션), 결승전 최승국(서브미션)을 차례로 이겨 지난 2월 UFC 계약서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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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성의 상대 로스는 UFC에서 벼랑 끝에 몰려 있다. 지난 2월 UFC와 계약하고 2연패 중이다. 클레이드손 호드리게스에게 59초 만에, 헤수스 아길라에게 17초 만에 KO로 졌다. 옥타곤에서 2분도 싸우지 못했다.

총 전적은 13승 8패로 박현성보다 경험이 많다. 7번의 KO승과 1번의 서브미션승을 기록했다.

박현성은 입대 전 잠깐 배운 격투기를 못 잊어 군 생활을 하면서도 훈련에 훈련을 거듭한 천생 파이터다.

빠르게 최고의 무대에 서게 된 박현성의 목표는 매우 현실적이다. 지난 2월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난 현실적인 사람이다. 멀리 생각을 안 한다. 지금은 퇴출 안 당하는 게 목표다. UFC에서 계속 싸울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일단 1승을 한 다음, 그때 목표를 새로 설정하고 말씀 드리겠다. 오래 살아남는 UFC 파이터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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