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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물가와 GDP

[IB에 묻다]①ING "한국, 고물가 아닌 저물가 온다...잠재성장률 낮아지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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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종합금융그룹 ING 강민주 이코노미스트

아시아경제

강민주 ING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가 지난 12일 서울 중구 서울파이낸스센터 ING 회의실에서 아시아경제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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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앞으로 고물가보다는 저물가로 갈 가능성이 더 큽니다. 우리나라의 잠재성장률 자체가 떨어지는 상황에서 물가가 높게 유지되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강민주 ING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12일 아시아경제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의 물가상승률이 올해 연 3.7%에서 내후년 1.7%까지 떨어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고물가로 인해 고금리 부담이 커지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1%대 저물가가 오히려 반가울 수 있지만, 이는 한국의 성장 잠재력이 약해진 데 따른 결과인 만큼 긍정적으로 해석하긴 힘들다.

ING는 한국의 경제성장률도 올해 1%, 내년 1.8%로 전망했다. 이는 한국은행이 보수적으로 전망한 올해 1.4%, 내년 2.2%보다도 크게 낮은 수준이다. 강 이코노미스트는 "한국은 올해 2분기에 전분기대비 0.6% 성장했는데 들여다보면 오른 건 하나도 없고, 그냥 수입이 수출보다 더 떨어진 결과"라며 "미국도 내년에 기술적 경기침체가 올 것으로 보기 때문에 우리나라는 내년 하반기나 돼야 성장률이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경기가 좋지 않지만 서울 집값은 오름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공급 감소와 고금리에도 여전히 서울 부동산에 대한 수요는 탄탄하기 때문이다. 그는 "'금리가 올라서 집을 못 산다'는 것과, '집값이 두배로 뛸 건데 못 산다'는 사이에서 힘겨루기가 계속될 것"이라며 "가계부채를 관리해야 하는 한은은 고금리가 장기화돼 집을 사더라도 기대 수익률이 높지 않을 거라는 신호를 시장에 계속 보낼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강 이코노미스트는 우리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국 상황이 조금씩 나아지고, 국내 기술 개발도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수출 상황은 비관적으로 볼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은 빠른 기술적 발전을 해내왔고, 새로운 수출 품목에 대한 발굴도 빠르다"며 "내수가 너무 작아서 투자를 할 때 수출부터 염두에 두는 것도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한국 경제를 짓누르고 있는 국제유가 역시 무작정 치솟긴 힘들 것으로 내다봤다. 강 이코노미스트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에 이란이나 사우디아라비아까지 개입하면 문제가 될 수 있다"면서도 "중동 산유국 입장에서도 원유 수요가 좋지 않은데 국제유가만 오르는 것은 부담이 될 수 있으니 조절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래는 강민주 이코노미스트와의 일문일답.

아시아경제

강민주 ING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가 지난 12일 서울 중구 서울파이낸스센터 ING 회의실에서 아시아경제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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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하 기대감이 축소되고, 고금리 장기화 전망이 더 많아졌다. 고금리가 다시 '뉴노멀'이 될까.
▲미국의 '비즈니스 사이클(경기 순환)'이 올해 좋은 건 맞지만 금리인상의 효과가 결국 나타날 거라고 생각한다. 내년에 소폭이지만 '기술적인 경기침체(2분기 연속 역성장)'가 있을 거고, 그럼 Fed가 금리를 내리기 시작할 거다. 미국의 학자금 대출 상환이 재개된 만큼 일단 소비가 위축될 수 있고, 인플레이션도 올해 4분기부터는 하락세가 명확해질 거다. Fed는 내년 3월쯤 금리를 25bp(1bp=0.01%포인트) 내리고, 2~3분기에도 50bp 정도씩 내릴 거다. 그래서 2025년까지 3%로 낮출 거라고 본다.

물론 3%도 코로나19 이전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하지만 '고금리'라는 건 기준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다르다. 제가 3%를 높은 수준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코로나19를 거치면서 미국에서 많은 기술적 혁신과 함께 잠재성장률이 올라간 측면이 있기 때문이다. 잠재성장률이 올라가면서 금리가 올라가는 것인 만큼, 경제적 상황을 생각했을 때 이 정도 수준을 고금리로 볼 수 있는지 의문이다.

-고령화와 역세계화는 인플레이션을 유발하는 요인이다. 2000년대 세계화와 중국의 값싼 제품 수출로 인한 '저물가 시대'가 끝나고 '고물가 시대'가 다시 올 거라는 분석도 나온다.
▲아직 중앙은행들의 물가상승률 목표인 2%가 변하지 않았다. 그건 경제 펀더멘털(기초체력)이 바뀔 정도로 구조적인 변화가 있었느냐에 대해선 결론을 내리기 어렵다는 의미다. 물론 최근 물가 상방 압력을 줄 수 있는 여러 변화가 있고, 중국도 더이상 디플레이션을 수출하는 나라가 아닐 수 있지만, 반대 측면에선 인공지능(AI) 등 기술 개발로 인해 물가가 더 낮아질 수도 있다. 따라서 저희는 기본적으로 2%대 물가가 유지될 것으로 본다.

특히 한국은 앞으로 고물가보다는 저물가로 갈 가능성이 더 크다. (고령층은 대부분 생산활동을 하지 않고 소비해서 인플레이션적이기 때문에) 고령화가 물가와 소비를 진작시킬 순 있으나 우리나라의 잠재성장률 자체가 떨어지는 상황에서 물가가 높게 유지되기 힘들다. 저희는 올해 물가상승률을 연 3.7%로 예상한다. 내년에는 2.4%, 내후년에는 1.7% 정도가 될 것으로 본다. 과거에는 고성장 국면이었다면 이제는 선진국형으로 가면서 변동성이 줄고, 안정적인 성장과 물가 단계로 갈 거다.

-고금리와 경기침체 우려에도 미국과 우리나라의 고용시장은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 이유가 무엇인가.
▲우선 미국은 코로나19를 거치며 투자가 굉장히 좋았다. 투자가 늘었다는 건 생산 능력이 늘었다는 의미다. 그러면 거기에 맞게 구인·구직도 늘려야 한다. 여기에 코로나19 이후 정상화되는 과정에서 펜트업(억눌렸던 소비 회복) 효과가 나오면서 지금의 견조한 노동시장을 이끌었다. 반면 우리나라는 코로나19 때 수요가 많았던 사회복지, 의료 일자리와 정부의 워크프로그램, 단기 일자리 정책이 고용시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민간 부문은 좋지 않다. 한국은 미국과 달리 노동시장이 유연하지 않기 때문에 노동시장의 변동성 자체도 크지 않다.

제가 중요하게 보는 지표는 제조업, 건설, 그다음 서비스인데, 제조업 취업자 수는 그렇게 좋지 않고, 건설도 조금 반등하는 기미를 보이지만 앞으로 좋지 않을 전망이다. 건설의 선행 지표들이 너무 안 좋기 때문이다. 서비스 부문에선 그나마 소비가 유지됐지만 여름방학 시즌이 끝나고 앞으로 계속 유지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부동산 시장 전망은.
▲건설은 예측하기가 쉬운 섹터다. 선행 지표들이 너무 잘 나온다. 일단 허가가 나와야 하고, 착공을 해야 완공이 되는데, 허가 건수, 착공 건수가 올해 들어 계속 둔화하다가 6개월 전부터는 마이너스로 가고 있다. 그 얘긴 앞으로 공급이 많아질 수가 없다는 거다. 수요와 공급이 미스매치가 나면 가격이 움직인다. 서울이 한국의 부동산 시장을 이끄는데 여기는 공급이 부족하고 지방은 남아돈다. 서울 (집값)은 계속 갈 거고 지방은 고령화와 인구구조 때문에 양극화될 거라고 본다. 앞으로 10년 정도. 다들 서울에 집을 안 사는 게 아니라 못 사는 거다. 그만큼 수요가 탄탄하다. 지방은 몰라도 서울 집값이 폭락할 거라고는 보지 않는다.

한국의 지난 2~3년간 부동산 시장을 보면 금리보다는 정부 정책에 더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것 같다. 사실 이렇게 금리가 올라가면 한국같이 변동금리로 빚을 많이 내는 나라는 가계부채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사람들이 그걸 더 상쇄할 만큼 내 자산 증식이 가져올 기대수익이 더 크다고 생각해서 투자하는 거다. 그게 이 부동산 시장을 유지시키고 있다.

-서울 집값 기대가 살아나면서 다시 가계부채가 늘고 있다. 한은이 어떻게 대응할까.
▲한국은행이 나중에 기준금리를 인하할 시점이 됐을 때, 인하를 더 하고 싶지만 못하는 상황이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다. 지금 이렇게 금리가 높은데도 가계부채가 늘어나는 걸 보면 금리를 내릴 경우 가계부채는 더 많이 늘어날 수 있다. 그렇다고 금리를 올리면 경기를 갑자기 급락시킬 수 있기 때문에 추가 인상도 힘들다. (가계부채나 집값은) 금리로 잡기 힘들다. 하나의 방법이 될 수는 있지만 핵심 수단이 될 순 없다.

사람들은 고금리에 적응한다. 지금이 고금리라고 하지만 사실 과거에는 10%대 금리도 있었다. 처음에는 반발감이 있으나 여기 적응하면 '노멀'이 되는 거다. '금리가 올라서 집을 못 산다'는 것과, '집값이 두배로 뛸 건데 못산다'는 사이의 힘겨루기가 계속될 거다. 한은은 고금리 상황이 계속될 것이기 때문에 집을 사더라도 기대 수익률이 높지 않을 거라는 신호를 시장에 계속 보낼 것 같다.

-우리나라 경제는 중국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최근 중국 경제가 부진한데 장기적으로 성장세를 되찾을 것으로 보나.
▲중국의 고성장 시대는 끝났다고 생각한다. 연 5% 경제성장률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도 모르는 상황이 됐다. 중국 정부는 그걸 받아들일 거 같다. 5% 이상의 고성장을 가져가기보다는 4%대 성장을 하면서 대신 자기들이 가지고 있는 부채 등 구조적인 문제를 하나씩 해결하려고 할 것 같다. 양적 성장보다는 질적 성장이다. 중국이 무너질 것이란 루머는 20년 전부터 있었는데, 중국은 여전히 정치 시스템이 시장을 컨트롤 하고 있고, 아직 할 수 있다.

-미국이 동맹이나 우호국 중심으로 공급망을 새로 구축하면서 중국에 대한 반도체 등 첨단산업 수출 규제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이 극복할 수 있을까.
▲중국이 첨단산업 기술 개발에 도달하는 시점을 늦추는 효과밖에 없다. 중국은 더 많은 돈과 노력을 투자할 거다. 한국도 2~3년 전 일본과 관계가 악화됐을 때 일본이 화이트리스트에서 배제하자 우리나라는 자국 산업을 발전시켜 대응했다. 중국도 그동안 건설, 인프라로 갔던 자금을 첨단산업 쪽으로 옮기면서 기술개발을 가속화시킬 거다. 인위적인 규제가 흐름을 바꾸진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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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주 ING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가 지난 12일 서울 중구 서울파이낸스센터 ING 회의실에서 아시아경제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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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진한 대(對)중국 수출을 비롯한 한국 수출 전망은.
▲한국 수출에 비관적인 뷰를 가지고 있을 필요는 없다. 한국은 빠른 기술적 발전을 해내고, 새로운 수출 품목에 대한 발굴도 빠르다. 그리고 우리나라는 뭘 하든 내수가 너무 작아서 투자를 할 때 수출부터 염두에 둔다. 원전 플랜트, 신재생에너지, 바이오 모두 마찬가지다. 우리나라는 파일럿 테스트고 그걸 기반으로 수출과 연계시키는 것들이 많은 게 강점이다. 전 한국과 일본 경제 상황을 같이 보는데, 한국은 여전히 굉장히 다이내믹한 나라다. 망하고 흥하는 게 빠르다. 새로운 상황에 적응도 잘한다.

-한국은행은 우리나라가 올해 1.4% 성장률, 내년 2.2%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저성장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나.
▲ING는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올해 1%, 내년 1.8%로 전망한다. 당초 올해 전망은 0.6%였는데 1%로 올린 건 생각보다 미국 성장이 강했기 때문이다. 미국 수출이 좋았던 가장 큰 이유는 자동차다. 사실 올해 수출은 자동차(배터리 포함)가 다 견인한 걸로 보면 된다. 또 다른 방패막이는 중동 수출이다. 중동은 글로벌 경기 사이클보다 오일 사이클로 움직이는데, 코로나19 이후 오일 산업 투자를 늘리면서 우리도 혜택을 받았다.

-ING와 한은의 성장률 전망이 차이나는 이유는.
▲순수출이다. 한국은 올해 2분기 0.6% 성장했는데 들여다보면 오른 건 하나도 없다. 그냥 수입이 수출보다 더 떨어졌기 때문이다. 산업동향지수를 보면 건설, 투자, 제조업 모두 안 좋다. 성장은 순수출에서 오는 거다. (한은과) 순수출에 대한 포지션이 다르기 때문에 그 결과에 따라서 제 기준에선 성장률 전망을 올려야 할 수도 있다. 경상수지는 지난해 4분기가 최저점이었고 올해 1~2분기 올라와서 2분기 정점을 찍고 3~4분기 둔화하는 흐름으로 보고 있다. 미국의 기술적 경기침체가 내년 2분기에 커질 것으로 보기 때문에 우리나라는 내년 하반기나 돼야 성장률이 크게 회복될 것 같다.

-미국의 지속적인 정책금리 인상으로 인해 신흥국들의 경제적 피해가 커지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미국의 긴축 통화정책이 세계 경제에 미친 영향은.
▲기본적으로 펀더멘털이 좋았던 신흥국은 영향이 조금 적었을 것이고, 그렇지 않았던 남미 아르헨티나 등은 충격이 컸다. 미국 입장에선 지금 다른 나라를 돌봐줄 상황이 아니다. 글로벌 자금 시장이 위험해져서 그게 미국 경제를 망가뜨리는 상황이 아닌 한 긴축으로 갈 수밖에 없었다고 본다. 그에 따른 고통을 선진국보다는 신흥국들이 더 많이 감내했어야 하는 측면은 있다. 한국 원화는 변동성이 굉장히 크기 때문에 한미 금리 역전으로 시장 스트레스가 큰 것은 맞지만, 그게 위기를 유발하는 상황은 아니다.

-미국이 연내 정책금리를 25bp 더 올리면, 한은도 올려야 한다고 보나.
▲아니다. 미국이 금리를 올려도 한은은 안 따라갈 것 같다. 지난해 한은이 Fed를 따라가는 게 맞았던 이유는 Fed가 100bp를 올릴지 50bp를 올릴지 몰랐던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지금은 시장에서 Fed가 한 번 더 올린다면 그게 마지막이라고 생각한다. Fed도 정책 여력이 많은 상황이 아니다. 또 한은이 지난 7월 (금융기관의 유동성 부담을 낮추는) 대출제도 개편에 나선 것은 만약 금리차가 더 벌어져서 위기 조짐이 있을 때 꼭 금리 정책이 아니고 대출 등 다른 방법으로 시장 안정성을 유지하겠다는 취지로 보인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상황이 좋지 않다. 국제유가 리스크는 어떻게 평가하나.
▲이란이나 사우디까지 개입하면 문제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지금은 원유 수요가 늘어나는 시기가 아니다. 중동 산유국 입장에서도 수요가 살아나지 않는데 국제유가만 뛰는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할 거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터졌을 땐 유가가 올라도 수요가 있었으나 지금은 미국, 유럽의 경기 사이클이 끝에 와 있고 중국도 회복세가 세지 않다. 상황 자체가 다르다. 지금 유가가 오르는 건 리스크 프리미엄이 반영된 건데 그 리스크 프리미엄이 더 커질지는 아직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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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주 ING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가 지난 12일 서울 중구 서울파이낸스센터 ING 회의실에서 아시아경제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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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주 ING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네덜란드에 본사를 둔 글로벌 종합금융그룹 ING의 수석 이코노미스트로, 서울에서 한국과 일본 경제를 담당하고 있다. ING 이전에는 국민연금에서 투자연구실장으로 일했고, JP모간과 세계은행에서도 근무했다. 연세대, 오하이오 주립대, 시카고대에서 학위를 취득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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