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019년 1월 15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진행된 ‘제28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에 응하고있다. 스포츠서울DB.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스포츠서울 | 원성윤기자] 스포츠서울(송기윤 대표)이 온라인 콘서트 플랫폼 ‘K팝 서울’(K-POP SEOUL)을 16일 론칭하고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갔다.
‘K팝 서울’은 33년 전통을 자랑하는 ‘서울가요대상’(SMA) 라이브 콘서트를 중심으로 시간대별로 다양한 콘텐츠를 구성해 독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이번 달 ‘K팝 서울’ 편성표에 따르면 서울가요대상 30회(2021년, 오후 6시40분), 31회(2022년, 오후 9시), 9회(1998년, 오전 12시), 10회(1999년, 오전 2시), 11회(2000년, 오전 4시)가 순차적으로 방송된다.
서울가요대상 30회는 방탄소년단(BTS)이 수상했다. 본상, 최고음원상, 최고앨범상, 후즈팬덤상, 한류특별상 등 6개의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31회는 엔시티 127(NCT 127)이 대상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밤 시간에는 과거로 돌아간다. 9회는 H.O.T.(빛)와 젝스키스(커플)가, 10회는 조성모(슬픈 영혼식)와 핑클(영원한 사랑)이 대상을 공동수상했다. 10회는 조성모가 ‘아시나요’로 대상을 수상했다.
서울가요대상의 주요 파트 부분을 편집한 부분도 눈길을 끈다. ‘SMA 대상 스페셜’(오전 7시20분), ‘SMA 레전드 스테이지’(오후 12시40분), ‘SMA BTS 스페셜’(오후 11시40분)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뉴진스, 지코, 인피니트, 김세정, 비오 등 가수들의 뮤직비디오도 오전 10시, 오후 5시, 오후 10시 50분에 편성해 볼거리를 더했다. 스포츠서울 홈페이지를 통해 방송되며 PC와 모바일에서 모두 볼 수 있다.
대상을 수상한 NCT DREAM과 수상자들이 19일 올림픽공원 내 KSPO DOME에서 열린 제32회 서울가요대상 시상식을 마친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스포츠서울 DB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K팝 서울’의 메인 콘텐츠인 서울가요대상은 지난 1990년 처음 시작해 올해 32회를 맞았다. 1990년 1회 변진섭을 시작으로 2회 태진아, 3회 서태지와 아이들 등 당대 최고의 인기가수들이 서울가요대상에서 영광의 대상을 수상했다.
서울가요대상 시상식은 그 해의 K팝 트렌드를 읽을 수 있는 척도로 꼽힌다. 32회 서울가요대상은 K팝 레전드 스타들이 총출동한 시상식이기도 하다. 원조 K팝 스타 싸이가 월드베스트 아티스트상을 수상했고 전 세계에 ‘K팝’이라는 단어를 처음으로 알린 ‘아시아의 별’ 보아가 올해 신설된 레전드 아티스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7년만에 완전체로 돌아온 2세대 K팝 대표 걸그룹 카라가 K팝 특별상을 받으며 신구세대의 조화를 이뤘다는 평가를 받았다.
100% 해외팬들의 투표로 결정되는 한류대상은 방탄소년단과 치열한 경쟁 속에 엑소 수호에게 돌아갔다. 이외에도 템페스트(아이돌플러스 뉴스타상), 비오, 빅나티(R&B 힙합상), TNX, 뉴진스, 르세라핌(신인상), 잔나비(밴드상), 윤하(발라드상), 이승윤(올해의 발견상), 멜로망스(OST상), 영탁(트로트상), 라필루스, TAN, 케플러(뉴웨이브스타상) 등이 수상하며 시상식을 빛냈다.
내년 1월2일에 개최될 33회 서울가요대상은 역사상 최초로 해외에서 열린다. 스포츠서울은 지난 8월 태국 총리실과 업무협약을 맺고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에서 ‘33회 서울가요대상’을 열기로 했다. 이에 국내 팬들은 물론 동남아시아 및 전 세계 K팝 팬들까지 서울가요대상에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상민 스포츠서울 디지털센터장은 “‘K팝 서울’은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서울가요대상 라이브 콘서트 콘텐츠를 바탕으로 지난 2개월간 시범 운영을 거쳐 론칭하게 됐다”며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을 통해 양질의 K팝 콘텐츠를 소비자들에게 선보여 새로운 온라인 콘서트 플랫폼으로 기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ocool@sportsseoul.com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