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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이슈 배구 황제 김연경

배구여제 김연경도 구름관중 동원에는 실패했다. 곳곳에 빈자리 가득했던 V리그 김천 개막전 [이석우의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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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천, 이석우 기자] 14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3-2024 V리그 한국도로공사와 흥국생명의 개막 경기가 열렸다. 개막전 경기에 3,491명의 관중이 찾아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2023.10.14 / foto030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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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천, 이석우 기자] '겨울 스포츠의 꽃' 프로배구 개막전이 14일 열렸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대결한 두 팀이 개막전부터 만난 여자부 경기 한국도로공사와 흥국생명의 경기는 매진을 예상했었다. 하지만 결과는 아니었다.

5,503석(최대 6,000명)이 수용 가능한 김천실내체육관에는 3,491명이 입장해 경기장 곳곳이 비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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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천, 이석우 기자] 14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3-2024 V리그 한국도로공사와 흥국생명의 개막 경기가 열렸다. 개막전 경기에 3,491명의 관중이 찾아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2023.10.14 / foto030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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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부터 100% 관중 입장이 가능해지면서, 코로나19 유행 이전 시즌인 2018~2019시즌 정규리그 25만 1064명보다 많은 34만 7267명을 기록하며 지난 시즌은 역대급 흥행을 기록했다.

한 경기 최다 관중수는 지난 4월 6일 흥국생명과 한국도로공사의 챔피언결정전 5차전을 보기 위해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 모인 6125명이다.

또한 여자부 최고 시청률 TOP5를 기록한 다섯 경기 모두가 흥국생명과 한국도로공사의 챔피언결정전 1차전부터 5차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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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 지형준 기자] 6일 오후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도드람2022-2023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5전 3선승제)흥국생명과 한국도로공사의 5차전이 열렸다.흥국생명 팬들이 열띤 응원을 선보이고 있다. 2023.04.06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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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여자대표팀은 네팔에 3-0으로 승리했을 뿐 그동안 한 수 아래로 평가하던 베트남에 2-3으로 충격의 패배를 당한 뒤 중국에게는 0-3으로 완패하며 조기 귀국했다.

결국 항저우 아시안게임 후 여자 대표팀 감독은 물러났고 대한배구협회는 성적 부진에 대해 사과했다.

선수들의 연봉은 세계적인 수준이지만 국제 경쟁력을 잃은 한국 배구는 위기를 맞았다.

국제대회에서 연이어 실망감을 안긴 남녀배구가 위기 속 프로배구 V리그 개막을 맞았고 팬들의 반응은 예전같이 않았다.

결국 14일 열린 김천 한국도로공사와 흥국생명의 개막전은 매진에 실패했다.

이날 경기는 김연경이 16득점을 올리며 옐레나(20점)과 함께 세트 스코어 3-0(25-20, 25-13, 25-16) 셧아웃으로 한국도로공사를 제압, 흥국생명의 개막전 승리를 이끌었다. / foto030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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