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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이강인이 SNS를 통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강인은 14일 밤, 개인 SNS를 통해 "어제는 제게 있어 잊을 수 없는 밤이었습니다. 함께해 준 팀원들 그리고 팬분들 모두에게 감사합니다"라고 게시글을 남겼다.
더불어 이강인은 프랑스어로 "Une nuit inoubliable. Merci!(잊을 수 없는 밤. 감사합니다!)"라고 남겼다.
이강인은 13일에 열린 튀니지와의 친선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그리고 후반 10분, 페널티 박스 외곽 앞 프리킥 찬스에서 환상적인 궤적의 킥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 2019년 9월 5일 A대표팀 데뷔 이래 1,500일 만에 나온 데뷔골이었다.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기세를 이어 멀티골까지 신고했다. 이강인은 후반 12분, 페널티 박스 안 대각선 방향에서 니어 포스트를 향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더 나아가 후반 22분에는 날카로운 코너킥으로 상대 자책골을 유도하기도 했다.
이강인의 날이었다. 상암을 찾은 관중들은 이강인의 득점이 터질 때마다 이름을 연호했다. 그리고 후반 45분 교체될 때는 엄청난 박수가 쏟아져 나왔다.
이강인에게 있어 잊을 수 없는 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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