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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이슈 끊이지 않는 학교 폭력

부르는 곳 없어도…사고 치고 유튜브로 복귀 '논란의 ★들'[초점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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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논란이 된 스타들이 유튜브를 통해 복귀하고 있다.

누구나 유튜브를 통해 자신의 일상생활은 물론 다양한 콘텐츠들을 직접 널리 알릴 수 있는 시대. 이 가운데 사회적으로 문제를 일으킨 스타들이 유튜브 자체콘텐츠로 은근슬쩍 활동을 재개하며 불러주는 곳 없어도 복귀가 가능해진 시대상을 몸소 보여주고 있다.

지난 1일 남태현은 자신의 개인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 그는 '나는 남태현이다 첫 번째 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하며 자신의 평범한 일상을 보여줬다.

이어 지난 18일에는 유튜브를 통해 자신의 심경을 털어놓으며 사과하기도 했다. 그는 "난 가수이지만 그 전에 인성은 X나 줘버렸고 심한 여성 편력에 음악 한답시며 음주에 마약까지 접한 쓰레기"라며 "내가 나를 봐도 비호감이다. 그런 나도 사는 나도 고통스럽다. 어떤 핑계도 대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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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현은 "날 믿어준 팬들과 나로 인해 상처를 받은 모든 분들께 죄송하다. 지금 이 영상을 보며 인상을 찌푸리는 당신에게도 죄송하다. 엄마 미안하다"라며 "누가 내 멱살을 잡고 이렇게 살라고 협박하지 않았다. 다 내 선택"이라고 사과했다.

그는 반성하고 있다며, 자신의 선택에 책임을 지기 위해 아직 살아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앞서 남태현은 지난 7월 유튜브 채널 '키즐'에 출연해 마약 재활 센터에서 생활 중인 것을 공개한 바 있다. 최근에는 마약 유경험자로서 국감에 증인으로 출석해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남태현은 지난해 8월 연인이었던 채널A '하트시그널3' 출연자 서민재와 함께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당시 서민재가 마약에 취해 자신의 SNS에 남태현이 필로폰을 투약했다고 폭로한 것.

이에 경찰은 남태현과 서민재의 소변과 모발을 채취해 국과수에 의뢰했고, 두 사람에게서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달 두 사람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없다"고 판단해 영장을 기각했다.

또 남태현은 지난 3월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음주운전을 한 혐의도 받았으며, 벌금형 600만 원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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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논란으로 프로그램까지 하차했던 가수 황영웅은 유튜브를 통해 자신의 복귀를 먼저 알렸다.

황영웅은 지난달 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황영웅 휴TV'에 '비상(원곡 임재범)'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황영웅은 녹음실 의자에 앉아 임재범의 '비상'을 커버해 불렀다.

특히 '비상'은 '누구나 한 번쯤은 자신만의 세계로 빠져들게 되는 순간이 있지', '나도 세상에 나가고 싶어. 당당히 내 꿈들을 보여줘야 해', '그토록 오랫동안 움츠렸던 날개 하늘로 더 넓게 펼쳐 보이며 날고 싶어' 등의 가사가 담겨있으며, 힘든 시간을 잘 이겨내고 다시 날아가겠다는 의지가 담긴 곡이기에 더욱 화제를 모았다.

실제로 이후 황영웅은 올가을 복귀 계획을 알리며 자숙 기간 셀프 종료를 선언했다.

황영웅은 MBN 트로트 오디션 '불타는 트롯맨'에서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으나 과거 학교폭력, 전 여자 친구 데이트 폭력 등 각종 의혹들에 휩싸였다. 이에 시청자들은 황영웅의 하차를 요구했고, 그는 결국 결승전을 앞두고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했다. 황영웅은 자신의 각종 논란에 대해 사과하면서도 학폭 의혹은 부인한 바 있다.

이후 황영웅은 더우리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고 노래를 포기하면 안되겠다는 의지가 생겼다며 복귀를 선언하기도 했다. 또 그의 어머니도 황영웅의 팬카페를 통해 복귀를 암시하는 듯한 글을 남겨 복귀설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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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J 출신 겸 배우 박유천도 물의 이후 유튜브로 활로를 모색하는 경우다. 그는 지난 4월 소속사 유튜브를 통해 해외에서 체류 중인 일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박유천이 해외에서 체류하면서 편안하고 밝은 모습이 담겼다. 그는 화장기 없는 수수한 얼굴과 등산복 차림으로 등산을 하고 있었다. 박유천은 현재 해외를 중심으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박유천은 2019년 필로폰 투약 혐의로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박유천은 선고 전 "마약 투약 혐의가 사실일 경우 연예계를 은퇴하겠다"고 선언했으나, 필로폰 투약 혐의가 사실로 밝혀지면서 연예계를 은퇴했다.

그러나 그는 1년 만에 연예계 은퇴를 번복하며 태국에서 팬미팅을 개최하는 등 활동을 재개해 비난을 받았고, 지난 9월 연예 활동을 재개하고자 법원에 연예 활동 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지만 기각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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