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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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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드림 잡자’ KLPGA 인터내셔널 QT 태국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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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우승자에게 KLPGA 정규투어 시드권 부여

헤럴드경제

2017 우승자 대만의 첸유주[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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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이하 KLPGA)가 개최하는 외국인 전용 토너먼트 ‘KLPGA 2023 인터내셔널 퀄리파잉 토너먼트’(이하 IQT)가 지난 10일 태국 피닉스골드 골프 앤 컨트리클럽에서 개막돼 13일까지 치러진다.

이번 대회에는 태국을 비롯해 일본 대만 중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미국 인도 등에서 50명이 코리안드림을 잡기위해 출사표를 던졌다.

KLPGA는 외국 선수들에게 KLPGA투어 출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세계적인 투어로 도약하기 위해 2015년부터 ‘IQT’를 개최해 왔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만 18세 이상의 해외 국적 소지자 중 해외투어 라이선스를 소지하거나 5년 이내에 각국 프로투어 활동 경험이 있는 프로 또는 아마추어 선수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첫해에 10명이 채 되지 않았던 참가자 수는 해를 거듭할수록 늘어 올해는 50명의 선수가 출사표를 던졌다.

IQT를 통해 가장 활발하게 활약한 선수는 2017시즌 우승자인 대만의 첸유주(26)다. 첸유주는 2019시즌에 외국인 최초로 드림투어 우승컵을 들어올렸고, 올해까지 드림투어에서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이밖에 일본의 다카바야시 유미(37)와 중국의 수이샹(24) 등이 시드순위전을 통해 정규투어 출전 자격을 얻기도 했다.

올해부터 우승자 혜택이 업그레이드되면서 IQT 최초로 ‘한 시즌 KLPGA 정규투어 시드권’을 획득하는 선수가 등장하게 됐다.

‘KLPGA 챔피언십 유자격 참가’였던 우승자 혜택이 ‘정규투어 시드권’으로 확대되면서 2위와 3위를 기록한 선수들이 KLPGA 챔피언십 참가 자격을 얻게 됐다. 3위까지 제공되던 ‘차기 시즌 정규투어 시드순위전 예선 면제(본선 직행)’ 혜택은 2위부터 8위를 기록한 선수가 받을 수 있도록 확대됐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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