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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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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여친 앰버 허드 '아쿠아맨2' 하차 위기에 "불태워 버릴 것" 협박 [Oh!llyw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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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유수연 기자] 앰버 허드의 전 연인인 일론 머스크가 교제 당시 '아쿠아맨2' 하차와 관련해 워너 브라더스를 협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10일(현지 시각) 버라이어티 등 외신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앰버 허드는 '아쿠아맨2' 촬영 당시 주연 배우 제이슨 모모아와 감독 제임스 완과의 불화로 하차 위기를 겪었다.

그러나 남자친구였던 일론 머스크가 법무팀을 통해 워너 브라더스에 비방하는 편지를 보냈기 때문에 '아쿠아맨 2'에서 계속 일할 수 있었다고.

한 소식통은 "당시 일론 머스크의 한 변호사에게 앰버 허드가 하차 당할 위기에 처하자 '집을 불태우겠다'고 협박하는 불에 탄 편지를 보내게 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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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버 허드는 전 남편 조니 뎁 과 2016년 8월 합의 이혼했다. 이후 앰버 허드는 2018년 미국 일간지 워싱턴 포스트에 글을 기고하며 가정 폭력 피해를 주장했다. 같은 해 영국 매체 더 선 측은 조니 뎁의 실명을 거론하며 '가정 폭력범'이라고 묘사했다. 이에 조니 뎁 측이 영국 법원에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했다.

당시 영국 법원은 앰버 허드가 주장한 14건의 가정 폭력 중 12건이 실제로 이뤄졌다고 보고 조니 뎁 패소 판결을 내렸지만, 조니 뎁은 앰버 허드가 워싱턴 포스트 기고문에서 가해자를 명시하지는 않았으나 자신을 지칭했다며 5000만 달러의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했다.

이후 긴 법적공방이 이어졌고, 당시 앰버 허드는 영화 '아쿠아맨2' 출연 여부를 묻는 판사의 질문에 "맞다. 영화에 출연하기 위해 정말 치열하게 싸워야 했다. 그들(워너브라더스)은 내가 나오는 걸 원하지 않았고 여러 버전의 각본을 주면서 내 장면을 대폭 줄였다. 그래서 내 액션 장면들이 대거 잘려나갔다"라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워너 브라더스 DC 필름스의 전 사장 월터 하마다는 뎁과의 사건이 속편에서 허드의 역할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말했다. 다만 허드와 모모아 사이의 '케미 부족'에 대한 스튜디오 논의는 있었다고 언급한 바 있다.

/yusuou@osen.co.kr

[사진] SNS / 영화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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