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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승부] 조해진 "내년 총선, 김기현 체제로 치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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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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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7:00~19:00)
■ 방송일 : 2023년 10월 10일 (화요일)
■ 진행 :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대담 :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정면승부] 조해진 "내년 총선, 김기현 체제로 치러야"

- 강서구청장 선거, 野 시작부터 윤 정부 심판 프레임, 당 지도부 총동원하면서 판 커져
- 투표결과 보면 민심 나올 것…내년 총선, 구청장 선거에 의미 부여할 필요없어
- 하태경 의원, 수도권 출마 선언…총선 승리 위해 변화 필요하다 판단했을 것
- 당에 긍정적인 영향 미칠 것…생산적인 방향으로 논의할 필요 있어
- 김기현 체제로 내년 총선 치러야…비대위 체제 부적절

◇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이하 신율): 신율의 뉴스 정면 승부 3부 정면 인터뷰에서는 국민의힘 조해진 의원 연결해서 현안에 대한 입장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조 의원님 안녕하세요.

◆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이하 조해진): 예 안녕하십니까 조해진입니다.

◇ 신율: 내일이 이제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날 아닙니까? 그렇죠? 근데 이게 뭐 김기현 대표도 굉장히 자주 갔죠 한 제가 볼 때 한 10번 정도 가지 않았나요?

◆ 조해진: 예, 그 정도 될 겁니다.

◇ 신율: 이재명 대표도 퇴원하자마자 유세 현장을 찾았고요.
◆ 조해진: 예.

◇ 신율: 참 판이 커지는 것 같아요. 어떻게 보세요?

◆ 조해진: 저희는 시작부터 지금까지 강서구의 오래된 발전 과제들을 제대로 대통령실 정부 또 서울시와 손발 맞춰 가지고 해결해내고 주민들의 그런 바램을 이루어낼 유능한 일꾼 일 잘하는 사람 뽑는 선거다라고 이야기를 해 왔는데 거기에 김태우 후보자가 적임이라고 이야기를 해 왔는데 민주당이 시작부터 이 기초단체장 구청장 선거를 윤석열 대통령 정부에 대한 심판이다, 정권 심판이다. 이렇게 거창하게 의미부여를 하면서 그리고 당의 총동원 체제를 가동을 하면서 이렇게 커진 것 같습니다.
◇ 신율: 민주당 측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이 키웠다 이런 주장을 하는데 알겠습니다. 어쨌든 이번 선거가 추석 민심, 아니 추석 민심이 아니라 총선 민심 왜 자꾸 총선이 아니라 추석이 나왔는지 모르겠네요. 총선 민심에도 영향을 줄 거라고 보십니까?

◆ 조해진: 최종적으로는 강서구 구민들이 의사 선택할 문제고 또 투표 결과를 보면 그 민심이 나오겠지만 만약에 윤석열 정부 1년 반에 대한 평가를 반영하겠다고 한다면 그 내년에 총선의 기회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이 구청장을 뽑는 선거에까지 그런 의미부여를 한다면 내년 총선을 굳이 이 지역에서는 그렇게 정치적으로 의미를 담아서 치를 이유가 없어지는 거죠. 그래서 정말 새 정부에 대한 평가로 선거를 치르겠다고 하면 내년 총선에 그 뜻을 표시하면 될 것 같고 이번에는 구청장을 제대로 뽑지 못하면 앞으로 1년, 2년 반 이상 더 기다려야 되기 때문에 지역 발전을 위해서 주민들이 오랫동안 바라고 기대했던 것들을 이루어낼 사람을 뽑는 것이 지역 구민들에게 좋지 않을까 하는 그런 생각입니다.

◇ 신율: 지금 내일 최종 투표율 어느 정도로 생각하세요?

◆ 조해진: 많은 분들의 관심사가 이제 30%, 40%대에서 어느 정도 갈 것인가 어떤 분은 4,040을 넘을 가능성을 점치는 분도 있는데 역대 선거 결과 투표 결과를 보면 30~40%에서 어느 지점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데요. 사전투표는 이례적으로 높았죠. 역대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였는데 사전투표 기간이 휴일이었기 때문에 그중에 하루가 휴일이었기 때문에 투표에 참여가 많아진 측면도 있는 것 같고 내일은 휴일이 아니지 않습니까? 평일이어서 사전투표 때와 같은 그런 높은 투표율이 이제 다시 재현될까 하는 부분은 좀 봐야 될 것 같습니다.

◇ 신율: 한 몇 퍼센트로 예상하세요?

◆ 조해진: 어쨌든 전체적으로는 총 최종 투표율은 어쨌든 평소보다는 좀 더 높게 나올 걸로 봅니다.

◇ 신율: 평소보다 높다라는 거는 일반적으로 우리가 재보궐 선거의 평균 투표율이 33% 정도 되거든요.

◆ 조해진: 예, 제 개인적인 전망으로 보면 그보다는 조금 높게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 신율: 40% 넘을 거라고 보세요?

◆ 조해진: 그거는 속단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 신율: 그건 30%대인데 평균보다는 높게 나올 것이다 이렇게 이해하면 되겠네요. 그런데 이게 선거 관련해서 오늘 또 아주 굉장히 주목받는 기사가 뭐냐 하면 국가정보원이 선관위 투개표 시스템 모두 해킹이 가능하다. 이런 발표를 한 부분이거든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조 의원님은 어떻게 보세요?

◆ 조해진: 이거는 전부터 많이 문제 제기가 되어 왔던 건데 국정원에서 공식적으로 그거 내부적으로 조사를 해가지고 공개적으로 확인해줬다는 데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그래서 그렇게 발표되니까 지난번 총선 또 대선 그러니까 저 지난번 총선이나 그 선거에 대해서 여러 가지 의혹을 제기했던 분들이 아마도 그런 의혹의 사실 가능성에 대해서 상당히 강하게 주장을 하고 나올 가능성이 보이는데 그것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내년 총선이지 않습니까? 근데 지금 국정원이 발표 공개적으로 발표한 대로 보면 해킹해 들어와 가지고 선거 결과에 개입하는 것이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니어서 지금부터 예를 들면 수작업으로 수작업을 다시 부활한다든지 해서 뭔가 확실한 대책이 없으면 내년 총선 통해서 국가적으로 큰 어려움에 엄청난 혼란에 빠질 위험성이 있어 보입니다. 그래서 지금 이 국정원 발표를 토대로 해서 여야가 내년 총선에서 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만반의 대비를 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습니다. 그중에 하나가 전자개표가 아닌 수개표를 다시 부활하는 것도 그 대안 중의 하나로 검토되어야 하지 않은가 그런 생각이 듭니다.

◇ 신율: 수개표요. 그거 전에 제가 말씀드릴 게 있는데 국정원은 지금 이전에서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는 것과 이번에 발표는 관련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는 점을 제가 말씀을 드리고요.

◆ 조해진: 그렇습니다. 저도 그때 주장했던 분들이 이걸 계기로 해서 더 주장을 재개할 가능성이 있다는 정도만 말씀드린 겁니다.

◇ 신율: 그리고 또 한 가지 21세기에 수개표. 글쎄요. 뭐 필요하면 해야겠지만 그 수개표 그게 뭐 정 좀 불신을 받으면 수개표가 필요하다. 당장 내일은 그러면 어떻게 보세요?

◆ 조해진: 내일은 이미 대책을 세울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기존 방식대로 할 수밖에 없는데 수개표라는 것이 사실은 지금 시대 흐름에 안 맞는 부분이 있지만 지금도 부분적으로 법원에서 개표의 의혹이 제기되면 결국은 손으로 다시 일일이 다 확인해서 최종 확인 결정을 내리거든요. 거기에다가 그런 불편함과 비교할 때 잘못돼서 선거 결과에 승부 결론을 못 내리거나 선거 결과 개표 결과를 확정을 못 짓거나 확정짓더라도 진 쪽에서 인정하지 못하고 해서 국가적으로 엄청난 혼란에 빠질 것하고 비교하면 수개표로 인한 불편함은 오히려 더 적은 문제일 수도 있는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 신율: 알겠습니다. 저기 조해진 의원님께서는 지금 상임위가 어디시죠?

◆ 조해진: 기재위하고 정보위를 같이 하고 있습니다.

◇ 신율: 기재위랑 정보위시구나. 거기 어떻게 국감 잘 되고 있습니까? 잘 될 것 같습니까?

◆ 조해진: 기재위는 오늘 첫 국감을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정책적인 질의를 중심으로 해서 큰 문제없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 신율: 예, 정책을 중심으로 근데 이게 뭐 딴 데는 국방이나 이런 데는 좀 시끌시끌한 모양이에요.

◆ 조해진: 원래 총선 앞두고 열리는 정기국회는 해마다 그때마다 총선 전초전처럼 됐기 때문에 가장 시끄러울 때가 4년 임기 중에서 총선 앞둔 정기국회가 또 그중에서 국정감사가 제일 시끄러운 게 관례적이었습니다.

◇ 신율: 근데 그 관례는 좀 없어져야 되는 거 아니에요?

◆ 조해진: 그럼요. 좋은 관례 아니죠.

◇ 신율: 어쨌든 이번에 국감은 좀 이 진짜 문자 그대로 정책을 한번 이렇게 샅샅이 보는 이런 국감이 됐으면 좋겠는데. 아 참 그리고 저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 말이에요. 수도권 출마 선언했는데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조해진: 저는 그전부터 하 의원하고 개인적으로 만나면서 그런 분위기를 읽고는 있었는데 본인의 결정 정치적 결정에 대해서 이렇다 저렇다 이야기하는 게 좀 적절치 않은 것 같기는 하지만, 어쨌든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서 당의 새로운 활력이나 변화 혁신 분위기를 만들어내기 위해서 어려운 결정을 한 것이라고 생각하고요. 본인도 또 정치 과정에서 뭔가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 신율: 예. 그러면은 하태경 의원과 같이 중진 의원에 속해 있는 분들이 그런 결단을 하실 분들이 좀 더 나올 거라고 보세요?

◆ 조해진: 아직은 보궐선거에 모두가 집중하고 있어서 지 모르겠는데 그 의원들 간에 중진 의원 사이에서 이 문제에 대해서 본격적으로 뭔가 이렇게 논의가 있거나 대화가 오고 가고 있지는 않은 것 같은데 어쨌든 당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물론 이제 이것 자체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건 아니고 이후에 어떻게 해 나가느냐에 따라서 당에 도움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좀 생산적인 방향으로 논의를 할 필요는 있을 것 같습니다.
◇ 신율: 예. 근데 그 일각에서는 말이에요 일각에서는 지난번 21대 총선에서도 중진들 그 험지 출마라고 그래가지고 전부 딴 데 출마하라고 그래가지고 줄줄이 낙선했다 이런 얘기도 나오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 조해진: 그렇죠. 제가 좀 전에 말씀드린 게 수도권으로 지역구를 옮기는 것 자체로서 성과를 보장해 주는 건 아니다라고 좀 전에 그런 취지로 짧게 말씀드린 게 그런 측면 때문입니다. 그때 우리 종로에도 그렇고 동대문구도 그렇고 중랑구가 우리 3선 중진 의원이나 당의 지도자급에서 나가서 졌거든요. 그러니까 수도권으로 옮기고 조금 상대적으로 어려운 지역에 가는 것 자체는 국민에게 신선한 감동을 주지만, 결국은 거기서 이겨야 되거든요. 지면 자기도 패하고 당도 같이 패배하는 그런 선거를 만들어내는 결과가 되기 때문에 이겨야 하고. 하태경 의원도 수도권 출마 선언하면서 자기가 이긴다는 걸 전제로 해서 이야기했거든요. 두 석을 두 석을 자기 현재 지역구에서도 1석 꺾고 자기가 또 수도권에 와서 또 한 석을 얻고 해서 두 석을 얻는 의미가 있다라고 의미부여를 했지 않습니까? 자기가 당선된다는 걸 전제로 해놓고 이야기한 거거든요. 진다고 하면 본인도 힘들어지지만 당도 힘들어지거든요. 그런데 수도권 선거라는 것이 우리 국민의힘의 입장에서는 늘 어려운 선거였기 때문에 예를 들면 하태경 의원 다른 사람이 가면 떨어질 낙선 가능성이 높지만 하태경 의원 같은 득표력이 있는 사람이 가면 당선될 수 있다, 당선 가능성이 높다 하는 그런 지역을 골라서 가는 것이 필요하죠. 무조건 지는 데 가가지고 치고 본인 치고 당 의석수 떨어뜨리고 하면 그건 의미가 없는 거죠. 그래서 그런데 그게 그런 선거구를 고르고 또 공천을 그렇게 한다는 게 말처럼 쉬운 게 아니거든요. 그래서 수도권 출마 선언은 그 자체로서는 의미가 있지만 이건 하나의 시작일 뿐이고 그 이후에 어떻게 해 나가느냐에 따라서 당에 도움이 될 수도 있고 아니 될 수도 있다라는 그런 변수를 안고 있다고 봅니다.

◇ 신율: 일각에서는 친윤 핵심 의원들이 좀 험지에 출마를 해야 된다 동의하십니까? 그런 얘기 나오던데.

◆ 조해진: 그분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분들도 논리상으로는 윤석열 정부 하에서 혜택을 입었으니까 상대적으로 희생 당을 위해서 희생해라 이런 논리인데 결국 희생을 해서 당이 잘 되려면 본인들이 선거에서 좋은 결과를 얻어내야 당에 도움이 되는 거거든요. 그 점은 하태경 의원이나 소위 말하는 친윤계 의원의 차출설이나 똑같은 고민을 안고 있다고 봅니다.

◇ 신율: 알겠습니다. 어떻게 됐든 간에 김기현 대표 체제로 총선을 치러야 된다고 보십니까?

◆ 조해진: 이런저런 말들이 많은데 비대위 이야기도 있고 한데 저는 개인적으로는 비대위 별로 그렇게 긍정적으로 보지 않습니다. 우리 당이 20대 총 국회 4년 내내 거의 비대위 체제로 갔거든요. 그래가지고 결과가 어땠습니까? 4년 내내 당이 불안정하고 제대로 안 돌아가고결국 총선에서 패배하고, 우리당 민주당도 그렇지만 우리 당도 비대위 해서 기대했던 성과를 본 거는 박근혜 비대위 말고는 제 기억이 없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대안도 없이 무조건 비대위하면 잘 될 것처럼 생각하고 현 지도부 바꾸자라는 논의를 무책임하게 하는 것도 저는 좋지 않다고 봅니다.

◇ 신율: 예 그렇군요. 한 가지만 더 간단하게요.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 동의안이 부결이 되지 않았습니까. 이게 나름대로 역풍이라든지 이런 게 있을 거라고 예상하십니까?

◆ 조해진: 상식적으로 사물을 바라보고 또 나라를 걱정하는 유권자들이라고 하면 민주당이 지난 1년 반 동안의 국회를 사실상 1당 독재로 하면서 국정을 좌지우지하고 이렇게 어렵게 만들고 사법부까지 이렇게 어렵게 만드는 것에 대해서 내년 총선 이후 윤석열 대통령 남은 3년 임기도 이렇게 갈 거냐, 이렇게 가도 좋으냐, 이렇게 가도 나라가 온전할 거냐 고민 당연히 안 할 수가 없을 거라고 봅니다. 그런 측면에서는 민주당이 이런 식으로 사법부까지 이렇게 파행시키면서까지 정치적 이익을 노리는 이런 정치를 용납하지 않을 거라고 봅니다.

◇ 신율: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조해진: 예, 고맙습니다.

◇ 신율: 지금까지 국민의힘 조해진 의원이었습니다.

YTN 신동진 (djshin@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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