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이저 첫 우승에 시즌 3승, 상금·대상 1위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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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이예원(20· KB 금융그룹) 이 생애 첫 우승에 성공했다.
이예원은 8일 경기도 여주의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최종 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를 쳐 4라운드 합계 7언더파 281타로 우승컵을 안았다. 지난해 정규투어에 데뷔해 신인상을 수상한 이예원은 2년차 시즌인 올해 4월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8월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른 데 이어 이번 대회까지 3승을 쓸어 담으며 KLPGA 투어를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하고 있다.
이번 우승으로 이예원은 상금 타이틀과 대상 경쟁에서 앞서 나가게 됐다. 우승상금 2억 1600만원을 받은 이예원은 시즌 상금을 12억 6500만원으로 늘려 2위인 박지영을 3억여원 차로 앞섰다. 대상 부문에서도 메이저 우승으로 대상 포인트 100점을 추가해 총 562점으로 2위인 임진희(451점)를 111점 차로 앞섰다. 이런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상금왕, 대상, 다승왕, 평균타수 1위 등 개인 타이틀 4관왕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예원은 "남은 5개 대회에 모두 출전해 박민지의 최다 상금 기록에 도전해 보고 싶다"면서 "한 번 더 우승을 한다면 좋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까지 추격을 이어가며 가을에 강한 면모를 보인 김수지는 최종합계 5언더파 283타로 2위를, 루키 황유민(20·롯데)과 성유진(23·한화큐셀)은 최종합계 2언더파 286타 공동 3위를 기록했다. '디펜딩 챔피언' 박민지(25·NH투자증권)는 최종합계 7오버파 295타 공동 18위, 초청선수로 출전한 박성현(30·솔레어)은 10오버파 298타 26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편, 이번 주 12일(목)부터는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이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펼쳐져 KLPGA 스타들의 치열한 샷 대결이 계속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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