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제인♥임현태, 10월→7월 결혼 이유 “父 간암투병”..임신 집착까지[Oh!쎈 이슈]

[OSEN=강서정 기자] 가수 레이디제인과 그룹 빅플로 출신 임현태가 당초 계획했던 결혼식 날짜보다 3개월 앞당겨 결혼식을 올린 이유가 있었다. 레이디제인 아버지가 간암 투병 중이었기 때문.

레이디제인과 임현태는 2016년 IHQ 예능 프로그램 '오디션 트럭'에 함께 출연하며 연인으로 발전했다. 임현태의 적극적인 구애로 사랑을 키워 온 레이디제인은 7년 여의 열애 끝에 결혼을 결심했고, 지난 7월 부부의 연을 맺었다.

앞서 이들 부부는 10월 14일 결혼식을 올리기로 했다. 그러나 3개월이나 일찍 앞당겨 지난 7월 22일에 예식을 올렸다. 결혼식 날짜 변경 소식을 전할 당시 이례적인 결단은 양가 부모님의 제안 때문이었다고 했다. 여기에 레이디제인이 “아버지의 건강 문제로 일정을 앞당기게 됐다”고 밝혔던 바.

갑자기 빨리 결혼식을 올려 레이디제인은 혼전임신설까지 휩싸였다. 하지만 결혼 후 3개월여 뒤 두 사람은 결혼식을 빨리 올린 이유를 밝혔다. 레이디제인은 오늘(9일)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 이유를 얘기한다고.

녹화 당시 레이디제인은 “아버지의 간암 판정 후 현태가 결혼 당기자고 제안했다”며 혼전임신설까지 돌았던 결혼식 날짜를 당긴 이유를 최초 공개했다.

이같은 이유 때문인지 임현태는 레이디제인의 임신에 집착하는 듯한 모습이다. ‘동상이몽2’에 최근 합류한 두 사람이 결혼생활을 공개하고 있는데 이들 부부에게 주된 이슈는 임신이다.

레이디제인의 부모는 두 사람의 2세를 바라고 있었다. 임현태도 “내년에는 아기..”라는 바람을 내비쳤고 집에 돌아가서는 레이디제인에게 “임신테스트기를 해보자”며 2세 갖기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임현태는 “둘이 아이 갖겠다고 마음이 맞은 이상, 하루라도 빨리 갖고 싶다”고 했다.

9일 방송에서는 두 사람이 이른 아침부터 ‘임신 테스트기’를 두고 설전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진다. 임현태는 남성용 엽산을 챙겨 먹는가 하면, 10살 연상 아내 레이디제인의 영양제와 임신 테스트기까지 준비했다.맘 카페 정보부터 각종 임신 자료를 섭렵한 모습으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지켜보던 스튜디오 MC들은 “어린 나이에 대단하다”며 임현태의 철저한 준비성에 감탄했다.

하지만 레이디제인은 아직 부담스러운 듯했다. 그도 그럴 것이 결혼 3개월 차에 2세를 갖으려 했기 때문이다. 레이디제인은 “벌써부터 난리다”며 질색했다. 결국 레이디제인은 남편 성화에 못 이겨 임신 테스트기를 했고, 초조하게 결과를 기다리던 남편 임현태는 “보인다!”며 역대급 리액션으로 놀라게 했다고.

이뿐 아니라 임현태는 레이디제인 몰래 임신으로 유명한 병원 진료를 잡았다. 영문도 모른 채 따라나선 레이디제인은 데이트에 신난 것도 잠시 금세 목적지를 알아채고 “설마 거기 가는 거야? 안 간다고 했잖아!”라며 경악했다.

이후 레이디제인의 부모님 댁에 방문한 임현태는 “딸 낳는 비결이 궁금하다”며 끊임없는 2세 열정을 드러냈다. 이에 스페셜 MC 윤상은 “정말 쇼크다”라며 그의 열정에 또 한 번 감탄했다.

특히 레이디제인 아버지의 충격적인 한 마디에 스튜디오에 발칵 뒤집혔다고 하는 데다 레이디제인과 임현태 부부가 결혼 3개월 만에 결혼식 비하인드를 전한다고 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S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