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타 거윅 감독이 3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진행된 영화 ‘바비’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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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유다연인턴기자] 영화 ‘바비’를 연출한 그레타 거윅감독이 이 영화 후반부에 등장하는 켄의 무대를 위해 회의를 열었다고 고백했다.
거윅 감독은 8일(현지시각) 영국 영화 협회 축제에 참석해 관객과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거윅 감독은 극중 켄(라이언 고슬링 분)이 부른 ‘아임 저스트 켄’(I‘m Just Ken)의 댄스 시퀀스가 어떻게 탄생했는지 설명했다.
거윅 감독은 “대본에는 단지 ‘그건 꿈의 발레가 되고 그들은 춤을 통해 그걸 구현한다’고 적혔다”며 “켄의 춤이 필요한가 논의하는 과정에서 ‘꿈의 발레’를 구현하기 위해 영화 ‘싱잉 인 더 레인’(Singing in The Rain, 1954)을 떠올렸다. 이 영화처럼 따라 할 수 있으면 된다고 생각한 게 기준점이 됐다”고 탄생 비화를 밝혔다.
이어 “‘바비’를 만드는 과정은 내게 기쁨을 주었다. 끔찍할 수 있지만 이제는 벌어진 일이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영화 ‘바비’는 바비랜드에 살던 바비와 켄이 현실 세계에 들어온다는 이야기를 담았다. ‘바비’는 여성 단독 감독 연출과 여성 서사에서 처음으로 10억 달러(한화 약 1조 3490억 원)를 돌파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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