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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아시안게임 한국 배드민턴 5년 전 '노메달' 설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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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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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배드민턴의 절대 강자 안세영을 앞세운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이 5년 전 노메달의 수모를 설욕했습니다.

한국 배드민턴은 오늘(8일) 마감하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2개(여자단식·여자단체), 은메달 2개(남자복식·여자복식), 동메달 3개(여자복식·혼합복식)로 마무리했습니다.

메달 9개를 획득했던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이후 최대 성괍니다.

앞서 한국 배드민턴은 2006년 도하 대회에서 32년 만에 '노골드'를 기록하며 하향 곡선을 그렸습니다.

2010년 광저우, 2014년 인천에선 각각 금메달 1개에 그쳤고 지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선 40년 만에 아시안게임 노메달로 최저점을 찍었습니다.

다행히 세대교체에 매진한 대표팀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결과를 내놓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여자 배드민턴의 최강자 안세영(21·삼성생명)이 제 몫을 충분히 해줬습니다.

안세영은 5판 3승제 여자단체전에서 최선두로 나서 대표팀을 이끌었습니다.

한국의 여자단체전 제패는 1994년 히로시마 대회 이후 두 번쨉니다.

안세영은 개인전에서도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와 2020 도쿄 올림픽서 자신을 꺾은 천위페이(중국)에게 설욕하고 대회 2관왕에 올랐습니다.

특히 안세영은 결승전 1세트 18-16에서 무릎 부상이라는 커다란 악재를 맞고도 3세트까지 완주해 승리하는 저력을 보여줬습니다.

김학균 감독이 이끄는 한국 배드민턴은 이제 2024 파리 올림픽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2012년 런던 올림픽부터 3회 연속 '노골드'에 그친 한국 배드민턴에 다시금 기대가 모이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손기준 기자 standard@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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