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3-1로 완파하며 12경기 홈 무패 성공
부산은 천안과 홈에서 비기며 선두 추격 허용
전남·성남·경남·김포 등도 리그서 승리 거둬
부산은 천안과 홈에서 비기며 선두 추격 허용
전남·성남·경남·김포 등도 리그서 승리 거둬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2 김천이 7일 오후 1시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부천과 하나원큐 K리그2 2023 35라운드 홈 경기를 치러 3-1로 승리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김천상무가 부천FC1995를 잡으며 선두 부산아이파크를 추격했다.
김천은 7일 오후 1시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부천과 하나원큐 K리그2 2023 35라운드 홈 경기를 치러 3-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김천은 12경기 홈 무패뿐 아니라 승점 61 고지를 밟으며 선두 도약 가능성을 키웠다.
김천은 이날 전반전에만 이준석, 이영준의 연속골로 앞서나갔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김호남이 만회 득점에 성공했으나, 김천이 1점 차 리드를 잘 지켰다.
후반 49분에는 동점골을 위해 고군분투하던 부천의 의지를 꺾는 강현묵의 쐐기골까지 더하며 홈 승리를 챙겼다.
같은 시각 부산아시아드경기장에서 펼쳐진 부산과 천안시티FC의 경기가 무승부로 끝나면서 김천은 두 마리 토끼를 잡게 됐다.
35라운드 경기 전까지는 부산이 승점 62로, 승점 58이었던 김천보다 승점 4 앞서 있었다.
그러나 이날 부산이 승점 1 획득에 그치며 더 멀리 도망치지 못했고, 승점 3을 얻은 김천이 간격을 2점 차로 좁히는 데 성공했다.
K리그2는 39라운드 체제다. 부산과 김천의 선두 경쟁이 시즌 막바지 볼거리로 떠올랐다.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 베테랑 골키퍼 김영광이 7일 K리그 통산 600경기를 달성, 600번이 쓰인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뛰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이어 이날 오후 4시에는 전남드래곤즈가 안산 그리너스를 안방으로 초대해 3-2로 이겼다.
전반 15분에 나온 플라나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전반 추가 시간 김범수의 동점골로 다시 1-1 상황을 맞았다.
성남은 후반전에 다시 치고 나갔다. 후반 10분 발디비아, 후반 13분 플라나가 추가골을 넣어, 후반 29분 윤주태에게 만회골을 내주고도 승리할 수 있었다.
같은 시각 성남FC는 충남아산과의 홈 경기에서 2-0 완승을 챙겼다.
정승용, 이종호가 멀티골을 터트리며 홈 팬들에게 승리를 선사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성남 베테랑 골키퍼 김영광의 K리그 통산 600경기 기념 행사도 같이 진행돼, 승리의 기쁨은 배가 됐다.
[서울=뉴시스] 서울이랜드와 경남FC가 7일 오후 목동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3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이후 오후 6시30분 목동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서울이랜드FC와 경남FC의 경기는 원정팀이 역전승을 거뒀다.
서울이랜드는 전반 17분에 나온 송시우의 선제골로 리드했지만 끝까지 흐름을 지키지 못했다.
경남은 전반 43분에 원기종의 동점골로 승부의 균형을 바로 잡았다. 이후 후반 40분, 후반 45분에 각각 글레이손, 이종언의 역전골, 쐐기골까지 더해 3-1 역전승을 거뒀다. 경남은 이날 결과로 5위가 됐다.
또 같은 시각 김포FC는 FC안양을 홈으로 불러들인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전반전까지는 득점하지 못하고 양 팀은 팽팽한 경기를 이었다.
후반전에 김포가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 5분 김이석의 득점을 시작으로 후반 35분 김성민, 후반 45분 상대 김정민의 자책골까지 더해 3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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