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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제롬 보아텡(35)이 아쉬움을 뒤로 하고 선수 생활을 이어갈 생각이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는 6일(이하 한국시간) "토마스 투헬 감독은 오늘 오후 결정이 내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보아텡은 오늘 팀 훈련에 참여하기 전까지 계약 불발에 대한 공식적인 정보를 받지 못했다. 보드진의 입장은 분명하다. 그들은 보아텡과 계약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라고 알렸다.
계속해서 "오늘 오후 투헬 감독이 보아텡에게 구단의 결정에 대해 알렸다. 아무것도 변한 것은 없다. 앞서 밝혀진 대로 뮌헨은 보아텡과 계약하지 않는다. 보아텡은 실망했지만, 선수 생활을 계속하고 싶어 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러고 나서 뮌헨은 7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보아텡은 뮌헨에 복귀하지 않을 것이다. 구단은 금요일에 이러한 결정을 내렸고 오랫동안 뮌헨에서 활약했던 선수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약 2주 전, 구단 1군 스쿼드의 센터백 4명이 모두 부상으로 인해 프로이센 뮌스터와의 컵 경기에서 출전하지 못했다. 이에 현재 소속팀이 없는 보아텡이 구단 훈련에 합류하게 됐다"라고 작성했다.
이어 "다요 우파메카노와 김민재는 다시 통증 없이 경기에 나설 수 있게 됐고, 마타이스 데 리흐트는 회복하고 있음에 따라 센터백 부족이 완화됐다. 모든 측면을 고려한 결과, 구단은 보아텡과 계약하지 않기로 했다. 보아텡은 클럽에서 계속 몸상태를 유지할 기회를 제공받았다. 그는 좋은 피지컬 컨디션을 보여줬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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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텡은 2011년부터 2021년 여름까지 10년 동안 뮌헨 수비라인을 지켰던 센터백이다. 공식전 363경기(10골 25도움)를 소화했으며 분데스리가 9회 우승을 비롯해 총 22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린 레전드다. 2년 전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난 뒤 올림피크 리옹과 계약했지만, 별다른 인상을 남기지 못한 채 올여름 방출됐다.
그러다가 최근 뮌헨 훈련장에 모습을 비춰 화제 됐다. 뮌헨은 센터백들의 컨디션이 온전치 않으면서 어려움을 겪었고, 이에 따라 긴급하게 보아텡을 호출했다. 그리고 보아텡의 몸상태를 체크하면서 단기 계약을 고려했다.
하지만 최종 불발됐다. 앞서 플레텐베르크는 6일에 "뮌헨 보드진은 보아텡과 계약하는 쪽으로 기울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우려되는 부분이 존재한다. 구단은 1월까지 센터백을 3명만 보유할 가능성도 고려하고 있다"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고 나서 얼마 안 돼서 계약이 이뤄지지 않는다는 발표가 나왔다.
보아텡의 나이는 35세다. 만약 뮌헨과 계약했다면 이를 끝으로 은퇴도 할 수 있던 상황. 하지만 플레텐베르크에 따르면 보아텡은 선수 생활을 이어 나갈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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