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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브리안 힐(22·토트넘 훗스퍼)이 기회를 잡을까.
토트넘 훗스퍼는 7일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루턴에 위치한 케닐워스 로드 스타디움에서 루턴 타운과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8라운드를 치른다. 토트넘은 5승 2무(승점 17)로 2위, 루턴은 1승 1무 5패(승점 4)로 17위다.
경기를 앞두고 좋지 못한 소식이 전해졌다. 마노르 솔로몬이 부상으로 인해 잔여 2023년 일정을 더 이상 소화할 수 없게 됐다. 토트넘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솔로몬이 이번 주 훈련 도중 오른쪽 무릎 반월판 부상을 당했음을 알린다. 솔로몬은 오늘 수술을 받았으며 즉시 의료진과 함께 재활을 시작할 예정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서 영국 '디 애슬래틱'은 "솔로몬은 최소 두 달은 결장할 것이다"라고 했고 '스카이 스포츠'는 "새해까지 결장이 예상된다"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기존에 알려졌던 힐, 이반 페리시치, 브레넌 존슨에 이어 솔로몬까지 부상 명단에 이름을 올림에 따라 손흥민, 히샬리송, 데얀 쿨루셉스키, 알레호 벨리스만 남게 됐다. 주말 루턴전을 앞두고 공격진 옵션에 빨간불이 켜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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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다행히도 힐이 복귀할 채비를 마쳤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먼저 "솔로몬이 안타깝게도 훈련 도중 무릎에 심각한 부상을 입어 앞으로 몇 달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할 예정이다. 그는 이미 팀에 기여하며 자신의 역할을 성장시키고 있었기 때문에 실망스러운 소식이다. 이미 페리시치가 빠진 상황에서 그 포지션의 선수를 잃는 것은 이상적이지 않다. 존슨이 복귀에 가까워졌지만, 아직 100%는 아니다"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힐과 지오바니 로 셀소 모두 이번 주 대부분의 훈련을 완료했다. 둘 다 돌아와서 기쁘고 둘 다 출전 가능한 상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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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은 지난 2021년 여름, 이적료 2,500만 유로(약 360억 원)에 에릭 라멜라를 얹어 데려온 기대주였다. 하지만 기대 이하의 나날이 이어졌다. 경쟁력을 보여주지 못함에 따라 벤치로 밀려났고, 출전 기회가 줄어들자 후반기마다 임대를 다녀왔다. 올 시즌을 앞두고는 치골 접골 수술을 받음에 따라 2개월간의 회복이 필요했다. 적정한 시기에 복귀 절차를 밟았고, 루턴전에 출전 가능한 상태가 됐다.
당연히 선발 공격진은 손흥민, 히샬리송, 쿨루셉스키가 구성할 것으로 여겨지는 가운데, 힐은 후반 도중에 교체 출전할 수도 있다. 이러한 기회에서 인상을 남기지 못한다면, 올 시즌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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