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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음주운전 사고와 처벌

경기북부지역서 하룻밤 사이 음주운전 16건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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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가을 행락철 음주운전 근절에 총력"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지난 밤 경기북부지역에서 음주운전자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지난 5일 오후 9시부터 두시간 동안 식당가·유흥가 주변과 고속도로 IC 등에서 일제 음주단속을 실시해 총 16건을 적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데일리

음주단속 주인 경찰관.(사진=경기북부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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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속된 음주운전자 중 운전면허 취소 수치인 혈중알코올농도 0.08% 이상은 4명이고 면허정지(혈중알코올농도 0.03~0.08% 미만) 수치는 12명이다.

적발된 최대수치는 0.182%다.

경찰은 이번 단속에 13개 경찰서와 고속도로순찰대에서 경찰 176명, 순찰차 36대를 투입했다.

이날 단속은 본격적인 가을 행락철이 시작되면서 주요 관광지 및 지역 축제를 찾는 나들이객이 증가하는 등 행락철 분위기에 편승한 음주운전이 증가할 우려가 커지는 것에 따라 실시했다.

경찰은 가을 행락철 음주운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주요 관광지 주변과 고속도로 IC 및 국도 등에서 경찰서별로 주·야 불시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내권 유흥가 주변에서는 새벽시간대에도 음주단속을 강화해 ‘음주운전은 언제 어디서나 단속된다’는 인식을 갖도록 하고 음주운전 근절 홍보활동도 함께 전개하는 등 음주운전 예방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가을 행락철에는 음주운전 뿐만 아니라 단풍 등 주변 경관에 운전자의 주의가 분산돼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평소보다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 운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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