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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이슈 LPGA 미국 여자 프로골프

김효주, 어센던트 LPGA 첫날 7언더파 단독 선두…2위와 2타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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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6개월 만에 LPGA 투어 통산 6승 도전

올해 준우승 2번…평균 타수·그린 적중률 1위

“오랜만에 퍼트 잘됐다…꼭 우승하고 싶다”

이데일리

김효주가 6일 열린 LPGA 투어 어센던트 베네피팅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1라운드에서 드라이버 티샷을 날리고 있다.(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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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김효주(28)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어센던트 베네피팅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총상금 180만 달러) 1라운드에서 7언더파를 몰아치며 단독 선두에 올랐다.

김효주는 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더 콜로니의 올드 아메리칸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쓸어담고 보기 1개를 범해 7언더파 64타를 적어냈다.

김효주는 아사아라 무뇨스(스페인), 소피아 가르시아(파라과이), 후유상(대만) 등 공동 2위 그룹을 2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를 달렸다.

이날 페어웨이 안착률 84.61%(11/13)를 기록하고도 그린 적중률은 55.56%(10/18)에 그쳤던 김효주는 퍼트 수를 단 21개만 기록하며 찬스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4월 롯데 챔피언십에서의 우승이 마지막인 김효주는 1년 6개월 만에 LPGA 투어 통산 6승에 도전한다. 세계랭킹 7위인 김효주는 올해 준우승 2번, 3위 한 번 등 톱10에 8번 드는 활약을 펼쳤고 평균 타수 1위(69.79타), 그린 적중률 1위(74.37%)에 오르며 좋은 성적을 냈지만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다.

이날 경기에서는 후반 13번홀부터 16번홀까지 4연속 버디를 뽑아내며 7타를 줄인 끝에 리더보드 가장 윗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김효주는 경기 후 “오랜만에 퍼트가 잘돼서 낮은 점수를 냈고 만족스러운 하루였다”며 “지난 대회들에서 퍼트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는데, 퍼트 거리만 맞추려고 신경 쓰고 경기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리더보드 상위권에 자주 오르는 것은 좋지만 우승까지 하지 못한 건 아쉽다”는 김효주는 “우승까지의 고비를 넘기기 위해 해야 할 것에 대해 자주 생각하고 있다. 이번 주에는 꼭 우승했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지난주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유해란(22)에 이어 한국 선수가 2주 연속 정상에 오를지 관심이 모인다.

신지은(31)이 3언더파 68타 공동 7위에 올랐고, 이정은(27)이 이븐파 71타 공동 32위를 기록했다.

CME 글로브 선두인 셀린 부티에(프랑스)는 2언더파 69타 공동 10위에 이름을 올렸고, 다음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남자 선수들과 대결하는 렉시 톰슨(미국)는 이븐파 71타 공동 32위에 자리했다.

지난주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개인전 금메달을 딴 아르피차야 유볼(태국)은 3오버파 74타로 공동 95위에 그쳤다.

LPGA 투어 통산 첫 우승을 차지한 유해란(22)은 이번 대회에는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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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트 라인 살피는 김효주(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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