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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정우
함정우 선수가 한국프로골프, KPGA 코리안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함정우는 경기도 여주시 페럼클럽(파72)에서 열린 (총상금 12억 5천만 원) 대회 첫날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습니다.
2위 최진호를 1타 차로 제친 함정우는 2년 만에 이 대회 정상 탈환과 함께 2년째 이어진 우승 갈증을 씻어낼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함정우는 "오늘 완전히 날았다"면서 "워낙 어려운 코스라서 버디를 하려고 덤빈 게 아니라 파만 하자고 했던 게 이렇게 버디가 많이 나왔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대회가 열린 페럼 클럽은 깊은 러프와 좁은 페어웨이, 그리고 빠른 그린 등으로 난도가 매우 높습니다.
함정우는 "5언더파가 우승 스코어가 될지도 모른다"면서 "남은 사흘도 절대 덤벼서는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2021년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통산 2승을 달성했던 함정우는 지난해 우승이 없었고 올해도 17개 대회를 치렀지만 우승 없이 7번 톱10에 입상했습니다.
시즌 평균타수는 1위,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는 3위입니다.
1, 2라운드를 잘 치고도 3, 4라운드에서 여러 차례 무너져 '뒷심 부족' 얘기를 많이 들었다는 함정우는 "왜 뒷심이 부족한지는 나도 모르겠다. 이유를 알면 고치지 않았을까"라며 "이번에는 달랐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통산 8승의 최진호가 4언더파 68타를 쳐 함정우를 1타차로 추격했습니다.
최진호는 17번 홀까지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뽑아내 공동선두를 달렸지만,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세 번째 샷을 벙커에 빠뜨려 1타를 잃었습니다.
김민수가 3언더파 69타를 적어내 3위에 올랐고 문도엽, 최호성, 최민철, 정지웅 등이 2언더파 공동 4위입니다.
디펜딩 챔피언 이형준은 1오버파 73타를 쳐 공동 21위로 첫날 경기를 마쳤습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골프 단체전 금메달을 따고 돌아와 프로 자격으로는 처음 KPGA 코리안투어 대회에 나선 조우영과 장유빈은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조우영은 이븐파 공동 13위로 선전했지만, 장유빈은 5오버파 공동 75위로 부진해 컷 탈락 위기에 몰렸습니다.
대회 호스트인 최경주는 4오버파 공동 59위에 자리했습니다.
(사진=KPGA 제공, 연합뉴스)
김영성 기자 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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