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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유도 1700원 돌파, 국제유가 상승에 국내 기름값도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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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국제유가 상승세가 이어지며 국내 주유소 휘발유·경유 판매 가격도 11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시스템에 따르면 9월 셋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L당 16.7원 오른 1776.3원으로 나타났다. 경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21.5원 상승한 1676.8원으로 집계됐다. 2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만남의광장 휴게소 주유소에서 주유를 하려는 차량들이 줄지어 있다. 2023.9.2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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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유 소비자 가격이 9개월만에 리터(ℓ)당 1700원을 돌파했다. 휘발유역시 리터당 1800원대를 넘보고 있다.

4일 한국석유공사의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후2시30분 기준 전국평균 경유가격은 전일 대비 0.94원 오른 리터당 1700.84원이다. 경유 평균가격이 1700원을 넘어선 것은 올해 1월8일 이후 9개월여 만이다.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796.56원으로 1800원선에 근접했다.

최근 휘발유와 경유의 소비자 가격 상승은 배럴달 100달러를 넘보는 국제유가 상승 영향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기준 3일(현지시간) 두바이유는 배럴당 91.4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올해 5~6월 배럴당 70달러 초반까지 떨어졌던 국제유가가 상승세로 돌아서고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설 것이란 관측까지 나오면서 휘발유와 경유 역시 7월 둘째주 이후 12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세종=김훈남 기자 hoo1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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