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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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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시즌 전초전…KBL 컵대회 8일 군산서 개막(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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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팀 고양 소노, 10일 경기에서 첫 인사

각 조 1위 4개 팀이 토너먼트…15일 결승전

연합뉴스

2022 KBL 컵대회 우승팀 수원 kt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프로농구 정규시즌 개막을 앞두고 각 구단의 전력을 점검하는 KBL 컵대회가 오는 8일부터 15일까지 전북 군산월명체육관에서 펼쳐진다.

MG 새마을금고가 4회째 타이틀 스폰서를 맡은 이 대회에는 지난해 우승팀 수원 kt를 비롯해 프로농구 10개 구단과 국군체육부대 상무까지 11개 팀이 참가한다.

4개 조로 나뉘어 조별 리그를 벌인 뒤 각 조 1위 4팀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결승전은 15일 오후 2시다.

A조는 상무, kt, 원주 DB, B조는 대구 한국가스공사, 부산 KCC, 창원 LG, C조는 서울 삼성, 서울 SK, 고양 소노, D조는 안양 정관장, 울산 현대모비스로 편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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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 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엠블럼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특히 이번 대회에는 2023-2024시즌부터 프로농구에 참가하는 신생팀 고양 소노가 팬들에 인사한다. 소노는 10일 오후 2시 삼성과 첫 경기를 치른다.

신생팀이기는 하지만 경영난으로 제명된 데이원 구단 선수들을 대부분 영입했다. 3점포가 돋보이는 전성현, 데뷔 3년차 가드 이정현이 팀을 이끈다.

다만 전성현을 비롯해 각 구단의 국가대표 선수들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일정이 6일 마무리되는 탓에 KBL 컵대회에 정상 컨디션으로 출전할지는 미지수다.

이번 대회는 외국인 선수들이 이달 21일 정규시즌 개막을 앞두고 손발을 맞춰보는 기회이기도 하다.

2023-2024 시즌을 앞두고 총 6명의 외국 선수가 기존 팀과 재계약했다.

정관장은 지난 시즌 우승에 기여한 오마리 스펠맨과 대릴 먼로, 플레이오프 준우승팀 SK는 외국 선수 최우수선수(MVP) 자밀 워니, 리온 윌리엄스와 이번 시즌도 함께 한다.

정규리그 리바운드와 스틸 부문 1위에 오른 아셈 마레이도 LG와 재계약했고, 게이지 프림 역시 현대모비스와 동행한다.

소노는 2013년 미국프로농구(NBA) 신인 드래프트 1순위로 지명된 앤서니 베넷을 영입했다가 불발됐다.

소노 구단 관계자는 "베넷이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다"며 "새 선수를 물색해 대회에 참가하겠다"고 말했다.

KCC는 연고지를 전주에서 부산으로 이전해 새 시즌에 들어간다.

한편 KBL 컵대회 티켓은 KBL 통합 홈페이지(www.kbl.or.kr)에서 예매할 수 있다.

c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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