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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1 (수)

'채꾸똥꾸' 박채린 "전 남친에게 지속적인 협박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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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남친 서동현이 7개월간 지속적 협박"

"돈, 채널 소유권 등 요구"…녹음파일 공개

"앞과 뒤 다른 이중인격자"…사생활 폭로

"서동현과 헤어진 뒤 윤한진과 교제 중"

서동현 "바람폈다 생각해 이성 잃었었다"

뉴시스

커플 유튜버 '채꾸똥꾸'가 17일 바람 논란을 해명하며 결별 사실을 전했다.(출처 = 채꾸똥꾸 인스타그램)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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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유튜브 채널 '채꾸똥꾸'의 운영자 박채린(채꾸)이 결별한 전(前) 남자친구 서동현(똥꾸)에게 지속적으로 협박을 받고 있다고 폭로했다. 또 박채린은 헬스 유튜버 윤한진과 열애 사실을 공개하면서도 서동현과 교제하던 중 '바람'을 핀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박채린은 지난 2일 채꾸똥꾸 유튜브 채널에 올린 '피해자 코스프레 하는 서동현 (똥꾸)의 실체를 폭로합니다'라는 영상에서 "저와 전 남자친구 서동현은 2023년 3월 1일 헤어졌다. 헤어진 후 7개월 동안 서동현에게 지속적이고 꾸준한 협박을 받아왔다"고 주장했다.

그는 "(서동현은) '네가 XX를 해 주지 않으면 나는 유튜브에 또 다시 너에 대한 영상을 올릴거야(라고 했다)' XX는 돈, 채널 소유권부터 시작해 수십가지에 이른다"며 "자신이 여론을 쥐락펴락할 수 있는 힘이 있다고 과시하며 자신을 진심으로 걱정해주고 응원해준 구독자마저 기만한다"고 했다.

또 "저희가 3월에 헤어진 후 서동현은 제게 계속 집착했다. 제가 다시 만날 생각이 없다고 선을 긋자 그는 갑자기 제가 '바람'을 폈다고 유튜브에 말하겠다고 협박을 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박채린은 영상에서 서동욱으로 추정되는 남성과의 통화 녹음 파일을 공개했다. "그럴 여론을 만들 힘이 있다고 나는. X같으면 뭐 어쩔건데", "나 감방가서 몇 년 살고 올게. 대신 네 인생은 더 망가지겠지" 등의 발언이 녹음 파일에 담겨 있었다.

이 밖에도 박채린은 "서동현은 앞과 뒤가 다른 이중인격자다. 카메라 앞에서는 착한척, 불쌍한척, 피해자인 척 코스프레를 하지만 뒤에서는 전 여자친구를 협박하는 와중에 채팅 어플 속 모르는 여성 앞에서 카메라를 켜고 음란행위를 하며, 팬심으로 연락한 여성 구독자 여럿과 동시에 성관계를 하고 다닌다"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서동현이 '몸캠 피싱' 사기를 당한 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신에게 돈을 요구하는 통화 녹음 파일과, 그가 여성 구독자들과 주고받은 메시지 등을 공개했다.

현재 두 사람은 유튜브 채널 운영권을 놓고 갈등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박채린이 공개한 통화 녹음 파일에는 "사람들한테 나 치유하고 잘 지내는 모습 보여주고 싶다. 개인 채널로는 보여줄 수 있는 사람이 너무 적다.", "(유튜브 채널을 삭제하면) 너도 지워진다는 것만 알아둬." "이제 너 쉬라고 내가 하겠다고" 등의 목소리가 담겼다.

박채린은 "저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업무의 90% 이상을 담당해 왔다고 주장해도 양심에 찔리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서동현과 모든 수익을 50%씩 나눴다. 게임 중독자인 그는 제가 하루에 14시간씩 유튜브 업무를 볼 때 그 옆에서 게임을 했다."고 저격했다.

아울러 "그는 하루 종일 게임을 하면서도 통장에 돈이 들어오는 편안한 삶을 살아왔기에 이렇게 모든 것을 빼앗아 가려고 한다"며 "제가 헤어지자고 하자 이 편안한 삶을 잃기 싫어서 제게 거짓 프레임을 씌워 매장을 시켰다. 지금도 계속해서 저를 못살게 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박채린은 "(서동현과) 헤어지고 반년 정도 후 저는 윤한진과 교제를 시작했다"며 "바람을 핀 것이 아니냐고 생각하실 수 있고, 그러한 의문이 제기될 수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한 번 공개연애를 결정하게 된 이유는, 교제 계기와 상황을 여러분께 설명드리고 싶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는 "헤어진 이후에도 저는 서동현으로부터 일주일에도 수차례 협박성 전화와 메시지를 받으며, 하루하루를 두려움에 떨며 살고 있다"며 "윤한진은 이러한 제 상황을 온전히 이해하고 서동현의 협박으로 인해 몸과 마음이 피폐해진 제가 기댈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해당 영상이 게시된 뒤 서동현도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현재 서동현의 해명 영상은 삭제된 상태다.

서동현은 박채린을 협박했다는 폭로에 대해 "나라에서 불러서 군입대를 했고 그 와중에 여자친구가 바람을 폈다고 생각해서 이성을 못 잡았던 것 같다. 많이 사랑했고 그녀를 잡고 싶었다. 그러다보니 제 정신 아닌 상태에서 그런 말들을 계속 했던 것 같다. 하지만 제가 피해자 코스프레를 한건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해명했다.

여성 구독자들과 성적 관계를 가졌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도 헤어진 상태였고 저에게 호감 표시를 하는 구독자들에게 저 또한 호감 표시를 했었다. 여러명과 잠자리를 가졌다고 나왔는데 단 한 분과 상호 동의 하에 잠자리를 가졌던건 사실이다. 하지만 단언컨데 여러명과 관계를 맺고 그런식으로 하진 않았다."고 밝혔다.

또 "몸캠피싱을 당한건 사실이 맞다. 600만원이라는 돈을 갈취를 당했고 이것 또한 헤어지고 나서 순간적인 외로움을 참지 못해서 일어났던 일이다. 저 또한 피해자로서 경찰에게 신변보호를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연인 사이였던 박채린과 서동현은 지난 2018년부터 '채꾸똥꾸'라는 커플 유튜브 채널을 함께 운영해왔다. 채꾸똥꾸 채널은 구독자 수가 한때 100만명을 넘는 등 인기를 모았지만 지난 3월 박채린과 서동현이 결별 소식을 알린 이후 사실상 운영이 중단된 상태다. 두 사람은 현재 개인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ah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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