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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제2의 얀 베르통언이라는 평가를 듣는 미키 판 더 펜은 베르통언 영상을 보며 영감을 얻었다고 이야기했다.
판 더 펜은 9월 28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PL) 공식 유튜브와 인터뷰를 했다. 베르통언 관련 질문을 받았다. 베르통언은 2010년대 토트넘 수비를 책임진 센터백이다. 2012년 아약스를 떠나 토트넘에 온 베르통언은 8년 동안 공식전 315경기를 뛰며 핵심 센터백으로 활약했다. 안정적인 수비력과 정확한 왼발 빌드업 능력을 보유해 현대적 센터백 전형으로 불렸다. 때때로 좌측 풀백으로도 활약하는 높은 활용도를 보였다.
오랫동안 PL 최정상급 센터백으로 분류됐지만 트로피가 없었다. 완벽한 모습을 보이던 베르통언도 서서히 노쇠화 기미를 보였고 토트넘 시절 말미에는 전력에서 이탈하는 경우가 잦았다. 이에 지난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 생활을 정리하고 벤피카로 떠났다. 현재는 조국으로 돌아갔고 안더레흐트 소속이다. 토트넘이 현재 위치까지 올라오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 전설로 평가된다.
토트넘은 오랜 기간 제2의 베르통언을 찾지 못했다. 에릭 다이어, 다빈손 산체스, 조 로든 등이 기회를 얻었는데 아쉬움이 컸다. 수비를 책임질 선수를 못 찾던 와중에 판 더 펜이 영입됐다. 판 더 펜은 2001년생으로 네덜란드 국적이다. 볼프스부르크에서 뛰고 있으며 지난 시즌을 기점으로 주전 수비수로 도약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33경기에 나왔는데 센터백으로 29경기, 레프트백으로 4경기를 소화했다. 키는 193cm인데 매우 빠르다. 큰 키와 빠른 속도로 경합 상황에서 밀리지 않고 커버 능력도 장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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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부분에서 베르통언과 공통점이 있었다. 오자마자 주전이 된 판 더 펜은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호흡이 뛰어났고 빠른 발을 앞세워 PL 특유의 빠르고 거친 템포에 적응했다. 수비력도 안정적이었고 빌드업 능력도 훌륭했다. 라인을 올리는 토트넘 축구에서 빠른 판 더 펜 존재는 큰 힘이 되고 있다. 시즌 초반 토트넘 상승세에 결정적 역할을 하는 판 더 펜을 두고 "제2의 베르통언을 드디어 찾았다"라는 이야기가 많다.
판 더 펜은 베르통언을 두고 "어렸을 적에 아버지와 아약스 경기를 자주 보러 갔다. 모든 경기에 갔고 베르통언이 활약 중이었다. 베르통언을 존경했다. 경기장에서 직접 보면서 능력을 확인했다. 나랑 같은 왼발잡이 센터백이다. 이후에도 베르통언 영상을 참고하면서 도움을 얻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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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팬 커뮤니티 '스퍼스 웹'은 "판 더 펜은 토트넘 수비 고민에 해결책이 됐다. 토트넘 수비는 최근 엄청나게 불안했는데 판 더 펜이 온 후 로메로와 호흡하며 수비를 책임지고 있다. 둘의 케미스트리는 토트넘의 미래를 밝게 하고 있다"고 하면서 향후 활약을 더욱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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