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바닷물에 희석한 소량의 오염수를 대형 수조에 넣은 뒤 방사성 물질인 삼중수소(트리튬) 농도를 측정한다. 농도가 기준치를 밑도는 것으로 확인이 되면 예고대로 오는 5일 2차 방류를 개시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8월 오염수 해양 방류를 시작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모습.(사진=연합뉴스 제공) |
도쿄전력은 2차 방류 기간 1차 때와 거의 같은 양인 약 7800톤(t)의 오염수를 해수와 섞어 제1원전 앞바다로 내보낼 계획이다. 앞서 도쿄전력은 1차 때 방류분 7788t을 처분했다. 이번 소요 예상 기간은 17일이다. 하루 방류량은 약 460t이다.
주목 받는 것은 이번 2차 방류 이후 주변 국가들과 갈드잉 더 심해질지 여부다. 중국은 이미 1차 방류 때부터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중단했다. 러시아 역시 금수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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