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RM(유튜브 '이응디귿디귿' 영상 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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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 RM이 대한법의학회에 1억 원을 기부한 것과 관련한 비화가 알려졌다.
지난달 30일 유튜브 '이응디귿디귿' 채널은 '비하인드, 약속 지킨 멋진 사람 그 이름 RM(김남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는 RM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방송된 tvN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인간 잡학사전-알쓸인잡' 촬영 쉬는 시간 법의학자 이호 교수에 기부를 약속하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 속 RM은 "사실 제가 매년 생일에 기부를 한다, 원래 항상 문화예술 쪽, 제가 아는 분야에만 기부를 했었는데 오늘 교수님 말씀이 저한테 울림이 커서 이번 생일에는 법의학 쪽에 (하고 싶다)"며 "생일이 9월이긴 한데"라고 말했다.
이에 이호 교수는 "감사하다"라며 "학회로 하시면 젊은 법의학자를 뽑아서 학회가 내고 해서, 외국 연수를 다녀오는데 큰 도움이 된다"며 기뻐했다.
RM은 지난달 26일 대한법의학회에 1억 원을 기부해 화제를 모았다. 이번 기부는 '알쓸인잡'에 출연하면서 만난 법의학자 이호 교수와의 인연에서 진행된 것으로, 이와 관련한 비화가 공개돼 눈길을 끈다.
RM은 지난달 대한법의학회를 통해 "법의학자가 되는 과정이 무척 어렵다고 들었다, 법의학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사명감으로 법의학자의 길을 걷고 계시는 분들을 진심으로 존경한다"라며 "법의학자의 양성과 지원, 법의학회의 발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기부금은 대한법의학회의 인재 양성 사업과 학술연구, 법의학 제도 개선 사업 등에 사용될 예정이며, 대한법의학회는 RM에게 감사패를 증정하고 대한법의학회 명예회원 자격을 부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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