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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안 되는 집의 정석.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30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7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 홈 경기서 0-1로 패했다.
7라운드만에 4패를 기록한 맨유는 승점 9(3승 4패)로 승리한 크리스탈 팰리스(승점 11, 3승 2무 2패, 9위)에 뒤진 10위로 추락했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와 세르히오 레길론 등이 빠진 맨유는 제대로 정상 수비진을 구축하지 못했다. 소파앙 암라바트가 대신해서 왼쪽 풀백으로 나섰다.
맨유는 경기 시작부터 크리스탈 팰리스를 괴롭혔다. 주도권을 잡고 몰아치던 맨유였지만 골과는 인연이 멀었다. 전반 12분 선발 출전한 호일룬이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잡았으나 슈팅이 힘이 없어 잡혔다.
오히려 전반 25분 어려운 상황에서 요아킴 안데르센이 강하게 오른발 발리를 때린 것이 그대로 골문을 갈랐다. 오나나가 몸을 날렸지만 막기 역부족이었다.
전반은 그대로 크리스탈 팰리스가 1-0으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후반도 마찬가지 흐름이었다. 맨유가 두들겼지만 골은 나오지 않았다.
후반 14분 맨유는 페널티킥을 얻나 싶었다. 크리스탈 팰리스가 수비 과정에서 손을 활용한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원심이 유지되면서 PK는 주어지지 않았다.
0-1로 뒤진 맨유는 후반 15분 펠리스트리 대신 가르나초, 후반 32분 래쉬포드와 마운트 대신 에릭센과 마샬을 투입하면서 총공세에 나섰다.
하지만 골은 나오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그대로 맨유의 0-1 충격패로 매조지어졌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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