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이 지난 19일 오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입원한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을 방문하며 마스크를 쓰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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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신임 원내대표과의 통화에서 “당을 잘 추스르고 단합된 힘으로 내년 총선 승리의 기틀을 마련해 국민께 희망을 드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30일 오전 민주당 공보국은 문 전 대통령이 홍 원내대표와의 통화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공지문을 통해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문 전 대통령의 격려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내달 11일 치러지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승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문 전 대통령에게 전화를 건 홍 원내대표는 여러 일정으로 우선 전화로 취임 인사를 드리게 됐다며 이른 시일 내에 원내대표단과 함께 양산을 방문하겠다고 말했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0일 오전 서울광장에 마련된 10.29 이태원참사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유가족과 대화하고 있다.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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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광장에 마련된 10.29 이태원참사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유가족과 만난 자리에서 최근 이재명 대표가 제안했던 영수회담에 대해 “대통령께서 조금 더 긍정적으로 검토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홍 원내대표는 “대통령께서 야당 대표를 야당 대표로 인정하면서 대화의 물꼬를 틀 필요가 있지 않을까, 한국 사회가 굉장히 갈등과 대립이 심화하고 있는데 이러한 갈등과 대립의 심화에 중요한 당사자 중 하나가 대통령, 그 다음에 정당, 국회 등의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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