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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세계와 손잡는 K팝

몸치·박치면 어때? 휴대폰만 들고 따라와 ['K팝 챌린지'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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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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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엿새 동안의 추석 황금연휴를 맞아 소중한 사람들과 댄스 챌린지에 도전해보는 건 어떨까? 준비물은 단 2가지, 춤추겠다는 의지와 카메라.

긴 연휴 기간 동안 가족 혹은 오랜만에 만난 친인척과 둠칫둠칫 어깨를 들썩일 수 있는 챌린지를 소개한다. 명절의 기름진 음식을 섭취하고서 이왕이면 재미있게 소화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주의: 평소 숏폼 플랫폼에 빠져 사는 필자의 개인 취향이 들어갈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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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가장 핫한 챌린지를 꼽자면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2'(이하 '스우파2')를 통해 탄생한 '스모크(Smoke)' 챌린지가 아닐까. 다이나믹 듀오, 이영지가 부른 이 노래에 댄서 바다의 안무가 채택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엄지손가락을 세워 라이터에 불붙이는 행위를 연상시키는 동작 등 재치 있는 직설적인 안무로 SNS에는 '#smoke(스모크)'라는 해시태그로 각자의 개성이 돋보이는 댄스 챌린지 영상들이 쏟아지고 있다.

앞서 '세이 소(Say So)', '키스 미 모어(Kiss Me More)' 등 다수의 히트곡을 챌린지로 흥행에 성공한 팝스타 도자 캣은 신곡 '페인트 더 타운 레드(Paint The Town Red)'로 또 한번 숏폼 유저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가사에 등장하는 '데빌(Devil)'을 표현하듯 머리 위에 악마 뿔을 만들고 두 발을 번갈아 추는 것이 포인트.

NCT U의 '배기진스(Baggy Jenas)' 챌린지도 그루비한 힙한 동작들로 춤 좀 춘다는 MZ세대들의 취향을 저격했다. 이와 함께 드라마 '스물 다섯 스물 하나'의 남자 주인공 '백이진'과 곡 제목의 발음이 비슷한 점을 활용한 상황극 챌린지도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전소미의 '패스트 포워드(Fast Forward)'는 발매와 동시에 테크토닉(테크노+일레트로닉)을 내세운 챌린지로 유행에 탑승했다. 테크토닉이 2000년대 후반 음악계를 휩쓸었던 장르라는 점을 살려 3040 세대에는 추억을, 1020 세대에는 신선한 자극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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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에 자신 없어도 좋다. 상, 하체를 현란히 흔들어야만 댄스 챌린지가 완성되는 것은 아니다. 이런 이들을 위해 간결한 손동작만으로 이루어진 챌린지가 인기를 끌고 있다.

남매듀오 악뮤(AKMU)의 '러브 리(Love Lee)'가 그 주인공. 브이 포즈를 하고 'L.O.V.E.(러브)' 가사에 맞춘 잔망스러운 손하트만 날리면 하나의 챌린지가 완성된다.

NCT 드림의 '요거트 셰이크(Yogurt Shake)' 역시 도전해볼만 하다. 상대 앞에만 서면 나다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는 수줍은 마음을 표현한 가사처럼 내 마음을 몰라주는 상대에 대한 토라진 표정과 삐진 듯한 동작들이 귀여움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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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계에 챌린지 열풍이 분 것은 지난 2020년, 가수 겸 프로듀서 지코가 숏폼 플랫폼 틱톡(TikTok)을 통해 '아무노래' 챌린지를 선보인 것이 가히 대한민국에 돌풍을 일으켰다.

'아무노래' 곡 위에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두가 두 팔을 길게 뻗어 위아래로 리듬감 있게 흔들었다. 크러쉬부터 마마무 화사, 선미, 청하 등 가요계 동료들뿐만 아니라 장성규, 유재석 등 연예계 선후배들이 챌린지로 '하나'가 됐다.

이러한 댄스 챌린지는 연예인에게만 국한된 것은 아니다. 챌린지, 말 그대로 도전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것이 포인트. 연휴 동안 챌린지로 소중한 사람들과 추억을 쌓을 수 있길 바라본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지코 SNS, 각 아티스트 공식 틱톡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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