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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종관 기자 = 리버풀이 모하메드 살라의 대체자로 도르트문트의 도닐 말렌을 낙점했다.
독일 '스포르트 빌트'는 29일(한국시간) "위르겐 클롭 감독이 살라의 잠재적인 후계자로 말렌을 점 찍었다"라고 전했다.
아약스, 아스널 유스를 거쳐 네덜란드 PSV 아인트호벤에서 커리어를 시작한 말렌은 2018-19시즌부터 본격적으로 경기에 출전하며 자신의 입지를 넓혀갔다. 2018-19시즌엔 리그 31경기에 출전해 10골 4도움을 기록하며 완벽한 주전으로 발돋움했고, 2019-20시즌엔 후반기를 부상으로 거의 출전하지 못했음에도 리그 14경기에서 11골 2도움을 기록하며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그리고 2020-21시즌, 말렌의 잠재력이 완전히 폭발했다. 리그 32경기에 출전한 말렌은 19골과 8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이러한 말렌의 활약을 지켜본 도르트문트가 제이든 산초의 대체자로 말렌을 낙점했고 5년 계약을 통해 영입에 성공하며 빅리그로 입성했다.
갑작스럽게 큰 무대로 옮긴 탓일까, 말렌은 시즌 초반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며 쉽사리 독일 무대에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점차 팀에 녹아들기 시작했고, 분데스리가 첫 시즌인 것을 감안한다면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게 만드는 경기력을 보여주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독일 무대 2년 차에 접어든 말렌은 완전히 적응을 마친 모습이었다. 2022-23시즌 전반기에 약간은 주춤하며 아인트호벤으로의 복귀설이 돌긴 했으나, 3월부터 5월까지 8경기에 출전해 8골을 기록하는 등 후반기 도르트문트의 우승 경쟁에 핵심적인 역할을 소화한 말렌이었다.
올 시즌 역시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최전방, 측면을 가리지 않고 활약 중인 말렌은 리그 5경기에 출전해 3골을 기록하며 팀의 공격을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이러한 말렌을 리버풀이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여름 이적 시장에 지속적으로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을 받아온 살라의 백업 멤버이자 장기적인 대체자 격으로 말렌을 선택한 것이다.
매체는 "클롭 감독이 말렌을 주시 중이다. 도르트문트로 이적하기 전부터 말렌은 이미 클롭의 영입 리스트 1위에 올라있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말렌은 잉글랜드에 대해 잘 알고 있다.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아스널 런던의 U-18 및 U-23팀에서 뛰었기 때문이다. 말렌은 '슈퍼스타' 살라의 이상적인 백업이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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