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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2 (토)

한지혜 父 “사돈댁 갔더니, 매형 셋이 요리. 자상한 검사 사위 첫눈에 마음에 들어”(편스토랑)[SS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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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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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배우 한지혜가 아빠의 사랑이 듬뿍 담긴 생애 첫 한우 미역국을 받고 눈물을 쏟았다.

29일 방송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한지혜가 집을 방문한 아버지의 사랑이 가득 담긴 생일상을 받았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딸과 손녀를 위해 아버지는 직접 농사지은 쌀과 김치에 각종 채소까지 꽉꽉 눌러담은 트렁크를 열었다.

10년만에 얻은 외손녀 윤슬이 아파 입원하며 딸의 생일도 제대로 축하해주지 못했던 아버지는 “특별히 아빠의 미역국을 선물해주고 싶었다”며 손수 미역국을 끓였다. 한지혜는 “전 아버지가 요리하시는 건 생전 처음 봤다”라며 감동한 모습이었다.

하지만 감동도 잠시 난생 처음 요리에 도전한 아버지는 영롱한 소고기를 찹스테이크처럼 깍뚝 썰기해 웃음을 자아내더니 마늘 역시 깍뚝 썰기로 마무리 했다. 모양은 다소 어설펐지만, 아내가 만든 집간장에 참치액까지 넣은 미역국이 보글보글 끓기 시작했다.

휴대폰에 꼼꼼히 적어온 레시피를 커닝하는 아버지를 보고 한지혜가 “아빠 뭐 보고 있어?”라고 하자 아버지는 “머리를 맑게 해주는 좋은 글을 보고 있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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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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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가족여행을 하며 딸의 육아에 대한 고충을 처음 들었던 아버지는 “나도 너희를 그렇게 키우고 싶었는데 그러지를 못했다. 그때 자식들에게 사랑을 많이 주지 못해 미안한 생각이 들었다”면서 “너를 보면 항상 미안하고 감사하다. 부족한 아빠지만 너희 잘 사는 모습 오래오래 보고싶다”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아빠의 사랑이 담긴 미역국을 맛본 한지혜는 “손맛이 있다. 너무 맛있다”라며 놀랐다. 아버지는 “아내가 ‘당신은 내 생일에는 미역국 한 번 끓여주지 않더니 딸은 끓여주러 가냐’고 하더라. 40년간 좋은 음식을 바라기만 해 미안하다. 앞으로 당신을 위해 요리도 해주고 최선을 다하는 남편이 되겠다”라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멋진 생일선물을 받은 한지혜는 아버지를 위해 초간단 잔치상을 준비했다. 원팬 육전에 이어 토마토가 들어간 한우 불고기까지 완성했다. 요리까지 척척 해내는 딸의 모습에 아버지는 “우리 지혜가 연기만 잘하는 줄 알았는데 역시 탈렌트는 탈렌트구나”라고 감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어릴 때 지혜가 아내에게 ‘엄마, 내가 돈 많이 벌면 엄마 빨간 차 사줄게’라고 했는데, 지금 보니 아내 차 2대, 내 차, 둘이 사는 집까지 모두 딸이 마련해줬다”라며 흐뭇해했다.

함께 손을 맞춘 푸짐한 한상이 차려진 가운데 부녀는 행복하게 식사를 즐겼다. 아버지는 사위를 처음 만났던 날을 떠올리며 “첫눈에 마음에 들었어. 너무 따뜻하고 훈훈한 남자더라. 식사할 때도 반찬 떨어지니까 바로 일어나서 갖다주고. 그런 모습이 어디서 나왔나 했더니 사돈집에 갔을 때 누나들이 아니라 매형들이 다 요리를 하더라. 그 모습 보니 마음이 놓였다”라고 말했다.

한지혜는 “남편 위로 누나가 3명 있는데, 모두 매형들이 요리를 잘 하신다”라고 말했다. 배려깊은 사위와 잘 사는 모습에 기쁘다던 아버지는 “지금은 윤슬이에게만 올인하고 있는데, 너무 윤슬이만 위해 살지말고 너 자신을 위해서도 살았으면 좋겠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한편 지난 2011년 정혁준 검사와 결혼한 한지혜는 결혼 10년만인 지난 2021년 딸을 출산했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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