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DC AFP=뉴스1) 김기성 기자 = 26일(현지시간) 케빈 매카시 미국 하원의장이 국회의사당 스태츄어리홀에서 기자들의 물음에 답하고 있다. 매카시 의장은 이날 "오는 금요일에 정부 예산을 표결에 부치길 원한다"고 밝혔다. 2023.9.27. ⓒ AFP=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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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국채수익률의 하락으로 인해 반등에 성공했다. 3대 지수는 0.3~0.8% 안팎으로 상승세를 기록했다. 최근 계속된 하락세의 일시적인 반작용일지 반등의 시작일지는 따져봐야 할 문제다.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DJIA) 지수는 전일보다 116.07포인트(0.35%) 오른 33,666.34를 기록했다. S&P 500 지수도 25.19포인트(0.59%) 상승한 4,299.7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은 108.43포인트(0.83%) 올라 지수는 13,201.28에 마감했다.
베어드의 투자 전략 분석가인 로스 메이필드는 "최근 계속된 매도세 압력에서 시장이 약간의 유예를 얻은 것일 뿐"이라며 "큰 변수가 없으다면 최근의 흐름을 거스를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채시장에서 10년물 벤치마크 수익률은 5bp 가량 떨어진 4.57%를 기록하고 있다. 4.6% 이상에 있던 금리가 다소 낮아진 결과다. S&P 500 지수는 이번주중 10년물 금리가 4.6% 이상으로 치솟자 4300선을 지키지 못하고 무너졌다.
증시는 정치권의 문제에 짓눌리고 있다. 미국 정부의 지출 예산안에 대한 국회의 협상이 10월 1일 마감일 이전에 끝나지 않을 가능성이 우려된다. 공화당 출신인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은 정부폐쇄에 이르지 않도록 협상하겠다고 밝혔지만 립서비스에 불과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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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에 멈춰선 주택매매..유가는 급등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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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시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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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부동산 협회(National Association of Realtors)는 이날 8월 잠정 주택매매 건수가 전월에 비해 7.1% 감소했다고 밝혔다. 다우존스가 조사한 전문가 예상치가 1% 하락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매매건수가 확연히 줄고 있는 것이다. 금리 인상으로 인해 잠재 원매자들이 쉽게 집을 사지 못하고, 매도자들 역시 옮길 집을 찾지 못해 살던 집에서 버티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유가는 주요 저장고의 원유 재고가 지난해 7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는 소식이 들리면서 1년여 만에 최고 수준으로 급등했다가 다시 내려갔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의 데이터에 따르면 오클라호마주 쿠싱의 원유 재고는 9월 넷째 주에 2200만 배럴로 감소해 운영 최소치에 근접했다. 이는 전주 대비 94만3000배럴 감소한 수치다.
미국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10월물 선물은 배럴당 95.03달러까지 치솟았다가 다시 하락세로 돌아서 91.7달러 수준에서 머물고 있다. WTI의 95달러는 2022년 8월 이후 최고치다. 글로벌 벤치마크 브렌트유는 배럴당 97달러를 훌쩍 넘어섰다가 다시 95달러 초반까지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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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3분기 GDP 2.1% 증가..실업수당 20만400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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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한 직업센터에 실업수당 신청 인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인한 봉쇄조치로 각 산업이 타격을 받으면서 지난 3월 셋째주 미국의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328만3000건을 기록했다. 여태껏 주간 최대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차 오일쇼크가 강타한 1982년 10월 69만5000건이었다. /라스베이거스(미국) AP=뉴시스 /사진=ap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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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상무부는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연간 기준으로 2.1%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이전 수치와 변동이 없지만 다우존스 추정치인 2.2%보다 낮다. 정부는 이전 GDP 수치를 수정해 2020년부터 2022년까지 각 연도의 1분기 성장률을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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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아이폰 디자이너-손정의 뭉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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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퍼티노=AP/뉴시스] 애플이 5일(현지시각) 미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의 애플 파크에서 열린 연례 세계 개발자 회의(WWDC)에서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를 공개하고 있다. 팀 쿡 최고경영자(CEO)는 "'비전 프로'로 디지털 콘텐츠가 물리적 공간에 있는 것처럼 상호 작용하고, 사용자의 눈동자와 손, 목소리로 이를 조종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2023.06.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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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를 만든 오픈AI가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소프트뱅크로부터 10억 달러(약 1조3500억원)를 투자받아 이른바 '인공지능세계의 아이폰'을 만든다.
이날 파이낸셜타임즈에 따르면 오픈AI는 손정의 회장과 애플 아이폰 디자이너 출신인 조너선 아이브 등과 협업해 완전히 새로운 디지털 기기제조를 계획하고 있다. 삼각편대는 이를 위해 오픈AI 주도로 새 회사 설립을 검토하는데 정통한 관계자들은 이 사업의 모태가 조너선 아이브가 애플을 떠나면서 설립한 회사 '러브프롬(LoveFrom)'을 통해 만든 첫 소비자 기기라고 전했다.
오픈AI의 CEO(최고경영자)인 샘 알트만은 조너선 아이브와 최근 샌프란시스코 스튜디오에서 AI기술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소비자 제품이 어떤 모습일지에 대해 브레인스토밍 세션을 가졌다. 이들은 아이폰 터치스크린 혁신이 모바일 인터넷의 대중시장을 만들어낸 것처럼 AI와 상호작용하기 위한 보다 자연스럽고 직관적인 디지털 기기를 계획하고 있다.
이 삼각편대의 논의는 상당히 진전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어떤 구속력 있는 거래도 합의되지는 않은 상태다. 이들의 합작이 공식적으로 발표되려면 몇 달이 걸릴 수 있다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결과적으로 실제 하드웨어 제품이 시장에 출시되기까지는 수년이 걸릴 가능성이 높다. 3사는 논평을 거부했다.
오픈AI는 이와는 별개로 최근 900억 달러(약 122조) 가치에 달하는 지분의 일부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 챗GPT에 대한 추가 투자와 관련 사업의 새로운 모델을 창출하기 위한 조치다. 오픈AI는 아직 상장기업이 아니지만 세계 벤처회사 가운데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엑스(X) 등과 함께 가장 높은 가치를 평가받고 있다.
뉴욕=박준식 특파원 win047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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