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갬본.[사진 제공 = 페이지 식스 캡처] |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덤블도어 교장 역을 맡았던 아일랜드계 영국 배우인 마이클 갬본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82세.
28일(한국시간) 미국 페이지 식스, 영국 BBC 등에 따르면 미망인 앤 밀러와 아들 퍼거스는 “사랑하는 남편이자 아버지가 폐렴으로 82세의 나이로 병원에서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다”고 발표했다.
유족은 “고통스러운 시기에 우리의 사생활을 존중해 주고 사랑과 격려의 메시지를 보내준데 대해 감사를 드린다”라고 전했다.
마이클 갬본은 1940년 아일랜드의 더블린에서 태어났다. 1963년 더블린의 극단에서 연기 생활을 시작했으며 내셔널 씨어터에서는 대배우 로렌스 올리비에의 지도를 받기도 했다.
그는 극작가 앨런 에익본의 연극에서 수차례 주연을 맡았으며 1980년 연극 ‘갈릴레오’에 출연하면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세상을 떠난 리차드 해리스를 대신해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덤블도어 역을 맡게 됐고 ‘해리 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부터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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