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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여자 복싱 간판 오연지, 16강 탈락…남북대결 또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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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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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월 세계선수권대회에 나선 오연지(왼쪽)

'디펜딩 챔피언'이자 우리나라 여자 복싱 간판인 오연지 선수가 북한의 원은경 선수에게 16강에서 패했습니다.

오연지는 오늘(28일) 오후 중국 저장성 항저우 체육관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복싱 여자 60㎏급 16강전에서 원은경에게 심판 전원일치 판정패했습니다.

심판들이 매긴 점수는 27대 30, 28대 29, 27대 30, 27대 30, 27대 30으로 5명 모두 손을 들어줄 정도로 원은경이 완승했습니다.

오연지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로 우리나라 아마추어 복싱 선수 중 남녀를 통틀어 가장 뛰어난 기량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2015·2017·2022년 세 차례 아시아선수권에서 정상을 차지했고, 2018년과 올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두 차례 동메달을 목에 거는 등 한국 대표 선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북한의 원은경을 넘지 못했습니다.

지난 24일 임애지 선수가 북한의 복싱 간판 방철미 선수에게 심판 전원일치 판정패하는 등 우리나라는 여자 복싱 '남북대결'에서 2연패했습니다.

(사진=대한복싱협회 제공, 연합뉴스)

정반석 기자 jb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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