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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전 9시(현지시간) 한국과 중국이 결승 티켓을 놓고 맞대결을 벌인 중국 항저우 e스포츠 센터엔 경기 시작 두 시간 전부터 구름 관중이 몰렸다. 중국을 응원하는 팬이 대부분이었는데, '페이커'가 적힌 옷과 피켓을 든 중국 팬들도 적지 않았다.
8강까지 보조 경기장에서 경기했던 한국 리그오브레전드 팀은 처음으로 오른 메인 스테이지에서 중국을 2-0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동시에 2018년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당했던 패배까지 설욕했다. 두 번째 세트에 넥서스가 파괴된 순간 "짜요"를 외치던 중국 관중들은 침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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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혁은 마스크를 쓴 채 등장했고, 진을 치고 있던 중국 취재진은 이상혁을 향해 일제히 카메라를 돌렸다.
이상혁은 방송 인터뷰를 위해 마스크를 벗어줄 수 있느냐는 취재진의 요청에 "몸이 좋지 않아서"라고 양해를 구했다.
이어 "지켜보는 입장에서 선수들이 다들 너무 잘해서 이기는 것 보니까 뿌듯했다. 비록 출전하지 못했지만 팀이 이기면 저도 좋다. 굉장히 잘 보고 있었다"고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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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전하지 못한 것이 아쉽지 않느냐고 묻자 "물론 출전을 한다면 더 좋은 경험을 하는 것이겠지만 출전하지 못한다고 해서 얻는 것이 없진 않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마스크를 끼고 있는 것으로 미루어 컨디션이 좋지 않은 것인지 질문하자 "사실 어제부터 몸 상태가 안 좋아서 마스크를 끼고 있다"며 "원래부터 쵸비 선수가 주전으로 뛰게 되어 있었다. 오늘 경기를 잘 해준 것이 굉장히 감사하다"고 고마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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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결승전에서 우승 후보 중국을 꺾은 한국은 금메달을 눈앞에 두게 됐다. 대만과 베트남의 4강전 승리팀과 29일 금메달을 놓고 격돌한다.
이상혁은 동생들에게 어떤 말을 해주고 싶은지 묻자 "저희가 한 달 동안 열심히 노력했으니까 재미있게 하라고 이야기하고 싶습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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