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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캡틴 손흥민도 실수할 수 있기 마련이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26일(한국시간) "손흥민은 토트넘 훗스퍼 동료 미키 판 더 펜을 잘못 부르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는 북런던 더비 아스널전 무승부 이후 기자와 이야기를 주고받고 있었다"라며 인터뷰 당시 있었던 일화를 조명했다.
이어 "손흥민이 '우린 미키 판 더 페(van de ve)을 말하고 있다'라고 말하자 기자는 '그렇다. 그 사람을 어떻게 발음하나?'라고 되물었다. 기자가 '판 더 펜(van de ven)은 N을 발음한다'라고 말하자 손흥민은 '판 더 펜. 와우'라고 답했다"라고 설명했다.
올여름 토트넘은 전 포지션을 보강했다. 위고 요리스 대체자로 굴리엘모 비카리오(前 엠폴리)가 합류했다. 2선 강화를 위해 제임스 메디슨(前 레스터)와도 계약했다. 유망주 알레호 벨리스(前 로사리오)와 애슐리 필립스(前 블랙번)도 품었다. 공격진 옵션 다양화를 위해 마노르 솔로몬(前풀럼)과 브레넌 존슨(前 노팅엄)도 영입했다.
불안했던 수비도 마찬가지다. 즉시 전력감이자 크리스티안 로메로 파트너로 판 더 펜이 영입됐다. 판 더 펜은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폴렌담에서 성장한 다음 볼프스부르크로 이적해 독일 분데스리가에 입성했다. 191cm 장신에도 빠른 발을 갖고 있으며 안정적인 연계로 후방 빌드업 역할까지 수행할 수 있다. 특히 현대 축구에서 귀하다는 왼발 센터백이라는 점도 매력적이다. 토트넘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유형이다.
판 더 펜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축구에 대한 좋은 아이디어를 갖고 있다. 나는 공격적인 축구를 사랑하며 뒷공간이 많은 것은 중요하지 않다"라고 이야기했다.
레전드로 활약했던 베르통언도 언급했다. "아약스에서 토트넘으로 떠난 선수들이 많다. 네덜란드 출신도 마찬가지다. 그 덕분에 토트넘 경기를 많이 봤다. 솔직히 말해 베르통언이 아약스에서 뛸 때 항상 경기장에서 그를 지켜봤다. 뛰어난 왼발 센터백이라 생각한다. 비디오를 통해 베르통언으로부터 많은 것을 배웠다"라고 전했다.
판 더 펜은 빠르게 토트넘에 녹아들었다. 합류 직후부터 포스테코글루 감독으로부터 중용 받고 있다. 판 더 펜은 리그 6경기 동안 전 경기 풀타임을 소화 중이다. 그런 판 더 펜을 두고 손흥민이 잘못 발음했던 모습이 온라인에서 큰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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