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헤럴드경제 언론사 이미지

정부, 日오염수 방류 이후 처음으로 공해 방사능 조사

헤럴드경제 홍태화
원문보기

정부, 日오염수 방류 이후 처음으로 공해 방사능 조사

속보
'뇌물수수 혐의' 박일호 전 밀양시장, 1심서 무죄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왼쪽)이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일일 브리핑에 참석해 우리 해역·수산물 안전 관리 현황을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왼쪽)이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일일 브리핑에 참석해 우리 해역·수산물 안전 관리 현황을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정부가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이후 첫 일본 인근 북서태평양 공해상 해양 방사능 조사에 나선다. 또 우려하던 것만큼의 수산물 소비 위축은 없다고 강조했다.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은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오염수 관련 일일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오염수 1차 방류 한 달 뒤인 9월 24일∼10월 11일 A 해역을 조사할 수 있는 일정으로 계획했다"며 "조사를 위한 선박은 오늘 출항해 10월 1∼4일께 A 해역에서 채수를 실시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0월 초 A 해역 기상의 변동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확인돼 조사 활동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며 "선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당 해역 조사를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조사가 이뤄지는 A 해역은 후쿠시마 제1 원전에서 동쪽으로 약 500∼1000㎞ 떨어진 곳에 있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실시한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방류 후 약 1달 뒤 오염수가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는 해역이다.


오염수 방류 전 실시한 네 차례 조사 결과는 모두 세계보건기구(WHO) 먹는 물 기준과 비교해 훨씬 낮은 수준이었다.

또 수산물 소매 동향과 수산외식업 동향을 분석한 결과 오염수 방류 이후 우려하던 것만큼의 수산물 소비 위축은 없다고 밝혔다.

정부가 '오염수' 표현 변경 가능성을 검토하는 데 대해 "어민 또는 수산업 관계 종사자가 받을 수 있는 불측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용어 변경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며 "국민 정서적인 부분이 남아있긴 하다"고 답했다.

th5@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