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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7 (화)

이슈 수돗물 유충 사태

대전시 "대청호 조류수준 낮아졌어도 안전한 수돗물 공급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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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대청호 수중흡입식 녹조 제거선
[대전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대청호 추동수역 조류경보 단계가 경계에서 관심으로 하향됐지만, 안전한 수돗물을 생산·공급하는 데에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27일 밝혔다.

금강유역환경청은 전날 오후 3시를 기해 추동수역 조류경보를 하향 조정했다.

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냄새 물질이 거의 검출되지 않는 수심 10m 이상 심층에서 원수를 취수해 공급하고 있으며, 취수탑 취수구 앞에 펜스를 설치해 조류 확산을 막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돗물 생산과정에서 분말활성탄 등 정수 약품 투입률을 조정하고, 맛·냄새 물질 및 남조류 개체수 분석조사를 매주 1회에서 2회로 늘렸다.

특히 수자원공사에서 지원한 수중흡입식 녹조 제거선 및 나노버블을 활용해 추동수역 표층 녹조를 제거하고 있으며, 조류 증식을 억제하기 위해 수중폭기시설을 가동하고, 상류로부터의 조류 유입 방지를 위한 조류차단막(280×6m)을 운영하고 있다.

이 밖에 영양염류 물질인 질소 및 인을 줄이기 위해 인공식물섬(1만5천700㎡), 인공습지(1만300㎡) 등 환경기초시설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최진석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대청호 상수원 관리 및 정수처리 공정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cobr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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