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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의 레전드로 떠나 감독으로 돌아온다...사비 알론소, 안첼로티 후임 확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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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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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사비 알론소가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의 후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독일 소식에 매우 능통한 독일 '키커'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이 문제가 나타나는 건 시간문제였다. 알론소는 2024년 여름 레알을 떠날 것으로 보이는 안첼로티 감독의 후계자로 선택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알론소가 레알 감독으로 향한다는 소식은 스페인에서 먼저 나왔다. 스페인 저널리스트 마티아스 프라츠는 26일 스페인 '라디오 마르카'를 통해 "내가 명확하게 말할 수 있는 점은 레알이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후임으로 알론소 감독을 선택했다는 것이다. 우리 모두는 내년에 누가 레알 감독이 될지 알고 있다. 안첼로티 감독이나 라울 곤살레스 감독은 아닐 것이다. 알다시피 알론소 감독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키커'는 "많은 전문가들은 알론소의 밑에서 바이엘 레버쿠젠이 이번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최고의 축구를 펼치고 있다고 평가한다. 레버쿠젠의 인상적인 모습은 레알 수뇌부에게 최종 확신을 주었다. 알론소는 지난 봄부터 레알의 감독 후보로 심도 있게 간주되어 놀라운 일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알론소는 지난 여름 레버쿠젠과 2023-24시즌까지었던 계약을 2년 더 연장했지만 이는 알론소의 레알행에 큰 걸림돌이 되지 않을 전망이다. '키커'는 특별한 조항이 없다고 해도 레알이 알론소를 원한다면 레버쿠젠이 알론소를 붙잡을 수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선수 시절 자신의 제자이기도 했던 알론소에 대해서 "나는 알론소를 지도해봤다. 레버쿠젠에서 아주 잘하고 있다. 경기를 잘 이해해 아주 좋은 감독이다"라고 직접 칭찬한 바 있다.

안첼로티 감독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브라질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향할 가능성이 높다. 레알은 새로운 사령탑을 찾아야 하는 상황인데 일찌감치 알론소를 차기 사령탑으로 내정한 것으로 보인다. 아직까지 레버쿠젠에서는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고 있지만 스페인, 독일 현지 매체들의 보도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아 의미없는 루머에 그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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