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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1옵션' 김민재, 시즌 첫 결장 유력...뛰지 않는데 희소식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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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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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김민재는 다가오는 프로이센 뮌스터와의 경기에서 휴식을 부여받을 것으로 보인다.

바이에른 뮌헨은 27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독일 뮌스터에 위치한 프로이센 슈타디온에서 프로이센과 독일 분데스리가(DFB) 포칼컵 1라운드를 치른다.

뮌스터는 독일 3부리그인 3.리가에 속한 팀이다. 3부리그에서도 15위를 달리고 있을 정도로 객관적인 전력이 매우 약하다. 포칼컵을 비롯해 참가하는 모든 대회를 노리는 뮌헨이지만 3부리그 팀을 상대로 100% 전력을 다할 이유는 없다. 뮌스터와의 경기가 끝나면 RB 라이프치히와의 중요한 리그 맞대결이 있기에 로테이션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김민재도 이번 경기에서 휴식을 부여받을 것으로 보인다. 경기를 앞두고 독일 '스포르트 빌트'는 "우리의 정보에 따르면 김민재는 뮌스터로 향하지 않았다. 김민재는 뮌헨에 머무를 것이다"고 보도했다. 현재 센터백 경쟁 구도라면 김민재가 빠진 자리에는 마타이스 데 리흐트가 나올 가능성이 높았다.

하지만 데 리흐트는 직전 VfL 보훔전에서 사소한 부상을 당했다. MRI 정밀 검사 결과 큰 부상이 아니라 다행이었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출전이 어렵다. '스포르트 빌트'는 "분명한 건 데 리흐트가 아웃됐다는 점이다. 콘라드 라이머가 필요에 따라선 센터백으로 이동할 수도 있다. 조슈아 킴미히도 센터백의 옵션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요 우파메카노도 사소한 불편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번 경기에 나올지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럴 때라면 유망주인 타렉 부흐만이 나와줘야 하지만 부흐만도 현재 부상을 당해 뮌스터전 출전은 불가능하다.

토마스 투헬 감독한테는 시련이겠지만 김민재가 휴식을 부여받는 건 좋은 일이다. 그만큼 뮌헨에서 김민재를 아끼고 있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라이프치히전을 시작으로 김민재는 10월에 굉장히 빡빡한 일정이 기다리고 있다. 중간에는 한국으로 이동해 A매치도 치러야 한다. 이렇게라도 팀에서 관리를 해주는 것이 김민재한테도 꿀맛같은 휴식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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